배우 문가영이 독일 출생 비화를 공개한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군 복무를 위해 국적을 포기했던 배우 이동하의 사연도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문가영이 출연해 독일에서 보낸 유년 시절을 이야기했다.
이날 문가영은 "독일에서 태어나 10살 때 한국으로 왔다. 그때 바로 연기를 시작했고 올해 데뷔 20년 차가 됐다"고 밝혔다.문가영은 부모님이 독일 유학생 시절 만나 가정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어머니는 피아노를, 아버지는 물리학을 전공했다고.

특히 그는 독일에서도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던 특별한 경험을 공개했다.문가영은 "그 당시에는 동양인이 많지 않았다. 길을 가다가 어린이 의류 광고 모델로 길거리 캐스팅됐다"며 "그게 첫 모델 활동이었다"고 회상했다.이어 "어릴 때부터 주목받는 걸 좋아했다. 부모님 말씀으로는 카메라 셔터 소리를 정말 좋아했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독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문가영이 배우의 꿈을 키웠다면, 배우 이동하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특별한 사연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동하는 과거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이탈리아 국적을 포기한 이유를 직접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군대를 다녀오기 위해 이탈리아 국적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모두 한국 사람이고, 제가 이탈리아에서 계속 살아갈 이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동하가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이유 역시 부모님의 유학 때문이었다. 그는 "부모님이 유학 중이셨고 저는 3살까지 이탈리아에서 살았다"고 밝혔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이동하는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드라마 '시그널', '김부장'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지난 2023년 배우 소진과 결혼하며 새로운 인생 2막을 열었다.
각기 다른 이유로 유럽에서 태어난 문가영과 이동하. 한 사람은 독일에서 첫 카메라 앞에 섰고, 다른 한 사람은 군 복무를 위해 이탈리아 국적을 포기하며 한국에서 배우의 길을 걸었다는 공통점으로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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