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쯤 넘어와따잉” 나현영, 유행어 탄생…픽업아티스트 웃기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7.13 08: 49

코미디언 겸 배우 나현영이 직접 다듬고 발전시킨 캐릭터 ‘픽업아티스트’로 웃음을 선사했다. 
나현영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심곡 파출소’에 사기꾼 콘셉트의 ‘픽업아티스트’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능청스러운 플러팅과 과감한 리액션, 예측 불가한 전개로 극의 흐름을 이끌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특히 ‘챗플릭스’ 코너를 통해 입증한 순발력과 애드리브 감각은 이번 캐릭터에서도 빛을 발했다. 송필근과 쉴 새 없이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웃음을 만들어낸 것은 물론, 객석과도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관객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여유롭게 받아치는 센스와 순식간에 터져 나오는 애드리브는 송필근마저 당황하게 만들 정도의 폭발적인 케미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픽업아티스트’는 나현영이 직접 연구하고 완성도를 높여온 캐릭터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첫 방송 이후 자신의 무대를 꼼꼼하게 모니터링한 그는 웃음 포인트와 아쉬운 부분을 하나하나 체크하며 이른바 ‘오답노트’를 만들었고, 이를 토대로 캐릭터의 방향성을 재정비했다. 단순한 수정이 아닌 캐릭터의 개성과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디테일 작업을 이어간 것.
그 결과 의상부터 캐릭터 설정, 플러팅 멘트까지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캐릭터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으로 시각적인 임팩트를 높였고, 과장된 표정과 몸짓으로 코믹함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탄생한 시그니처 유행어인 “반~쯤 넘어와따잉”과 전용 제스처까지 더해지며 캐릭터의 상징성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또한 나현영은 방송 이후에도 녹화 영상을 반복해 확인하며 매회 새로운 플러팅 멘트와 착각 개그를 연구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꾸준히 더하고 있다. 매주 진화를 거듭하는 ‘픽업아티스트’가 ‘심곡 파출소’의 새로운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앞서 나현영은 ‘개그콘서트’의 ‘챗플릭스’, ‘아는 노래’ 등 다양한 코너에서 안정적인 개그 감각과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으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2025 KBS 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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