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까지 선고받은 가수 출신 고영욱이 일본 AV 배우까지 언급했다.
고영욱은 지난 12일 개인 SNS에 "사람들 웃기면서 그저 즐겁게 살고 싶었는데. 한국에선 직업 구하긴 힘들 것 같으니. 일본 남자 AV 배우가 부족하단 말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법적으로 가능하다면"이라는 글을 남겨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한 고영욱은 '날개 잃은 천사' 등의 히트곡으로 룰라가 큰 사랑을 받자 함께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이후 룰라 활동을 마친 이후에도 그는 SBS 'TV 동물농장'에 반려견들과 출연하는가 하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0년부터 세 차례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파문을 빚었다. 2012년 모델 지망생이던 여고생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뒤 고소 당하자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주장하며 처음으로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불구속 입건됐고, 이 과정에서 2년 전인 2010년 14세 여중생을 만취하게 만들어 성폭행한 뒤 합의해 무죄를 받았던 게 뒤늦게 드러난 것.

심지어 고영욱은 불구속 입건 상태였던 2012년 말 또 다른 여중생을 성추행한 일이 뒤늦게 드러나며 구속됐다. 이후 그는 2013년 대법원까지 간 끝에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더불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5년을 함께 선고받았다.
2015년 7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그는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와 함께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돼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그러나 SNS를 통해 연예계에 대한 미련, 방송 복귀에 대한 열망을 계속해서 드러내오고 있다.
특히 2018년 전자발찌를 해제하고 2020년 7월 신상정보 공개 기간도 종료되며 더욱 이목을 끌기도 했다. 급기야 고영욱은 지난 2024년 8월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했으나 유튜브 측으로부터 폐쇄당했다. 이에 고영욱은 SNS를 통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다시금 비판 여론에 휩싸인 바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