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고만 할 순 없다" 한화 슈퍼루키, 데뷔 시즌 전반기 어떻게 자평했나…아쉬움 속 자신감도 얻었다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7.13 15: 5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오재원이 데뷔 시즌 전반기를 끝냈다.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기대 속에 한화 유니폼을 입은 오재원은 67경기 107타수 23안타 9타점 29득점 3도루 타율 0.215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끝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결승타와 3루타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대전 NC전, 오랜만에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재원은 두 번의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으나 6회말  2사 1·2루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4 동점이 된 8회말 2사 1루에서 3루타로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 열렸다.홈팀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 방문팀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운다.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한화 오재원이 안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5.03.28 / dreamer@osen.co.kr

경기 후 오재원은 "전 타석에서 찬스였는데 살리지 못했다. 전광판을 보니까 8회나 9회 중요한 순간에 타석이 한 번 올 것 같아서, 그 타석에서는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다. 또 전반기 마지막 타석이라고 생각하니까 간절해졌다"면서 "후회없이 하고 싶었는데, 생각했던 공이 와서 잘 쳤다"고 돌아봤다.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해 데뷔 첫 경기에서 3안타 1득점 올린 오재원이었지만, 이후에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경기 후반 대주자나 대수비로 나서다 한 차례 2군에 다녀왔다.
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류현진,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2사 1,2루에서 한화 오재원이 땅볼을 치고 그라운드를 달ㄹ고 있다. 2026.04.01 /sunday@osen.co.kr
2군에서는 무엇을 점검하고 왔는지 묻자 그는 "일단 코치님들이 마음을 많이 편하게 해주셨다. 도 타격적인 부분에서도 초반에 잘 칠 때 영상을 돌려보면서 지금 왜 급해졌는지, 그런 것도 많이 체크를 하면서 보냈다"고 답했다. 
오재원은 자신의 첫 시즌 전반기를 돌아보며 "좋다고만 말할 수 없다. 아쉬웠던 게 훨씬 많았다"며 "나도 처음 겪어보는 거라 좀 정신없이 지나갔던 것 같다. 그래도 후반기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마음이 들어서 전반기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프로의 벽을 느끼지 않을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그 어려움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느냐다. 오재원은 "매일 경기가 있다는 게 압박감이 조금 있다. 기세가 이어질 떄는 좋지만, 한 번 꺾였을 때 올리는 부분은 아직은 겪어봐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그래도 전반기 마무리는 괜찮게 한 것 같다"면서 "팀도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분위기 좋게 후반기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고 미소지었다.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곽빈을, 한화는 왕옌청이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초 무사 1루 한화 페라자의 안타때 1루 주자 오재원이 3루로 질주하고 있다.     2026.04.04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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