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팝의 여왕' 샤키라(Shakira)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시작과 끝을 모두 장식한다.
샤키라가 부른 2026 FIFA 월드컵 공식 주제가 'Dai Dai'가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그는 이번 대회 개막식과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까지 책임지며 전 세계 축구 팬들과 음악 팬들의 이목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샤키라는 지난 6월 12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식에 올라 약 8만 7000명의 관객 앞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회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오는 20일 오전 4시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 마련된 하프타임 쇼의 공동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대회의 피날레까지 장식한다.

이로써 샤키라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총 네 차례 FIFA 월드컵 공식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아티스트 가운데 최다 참여 기록으로, 샤키라가 오랜 시간 '월드컵의 목소리'로 사랑받아온 이유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글로벌 스타 버나 보이가 피처링하고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공동 작곡에 참여한 'Dai Dai'는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글로벌 송 차트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월드컵 공식 주제가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해당 차트가 신설된 이후 처음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Dreamers' 최고 순위인 4위를 넘어선 기록으로 의미를 더했다.
'Dai Dai'의 흥행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은 1억 회를 돌파했고, 유튜브 오피셜 영상과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3억 7000만 회를 넘어섰다. 또한 아이튠즈 56개 국가 및 지역 디지털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샤키라는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1억 명을 돌파하며 라틴 여성 아티스트 최초 기록까지 새롭게 썼다.

이뿐 아니라 샤키라는 'Dai Dai'를 통해 발생하는 자신의 음원 로열티 수익 전액을 FIFA와 글로벌 시티즌이 공동 운영하는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한 전 세계 3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빌보드 역대 최고 흥행 히스패닉 투어로 기록된 'Las Mujeres Ya No Lloran' 월드투어에서는 판매되는 티켓 한 장당 1달러씩을 해당 기금에 추가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부된 재원은 전 세계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스포츠 기회 제공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스포츠의 열정과 대중음악의 힘을 하나로 묶어 지구촌에 꿈을 전하는 진정한 거장 샤키라의 역사적인 결승전 하프타임 쇼 퍼포먼스는 오는 7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전 세계 생중계를 통해 안방극장에 생생하게 전달한다. /kangsj@osen.co.kr
[사진] Sony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