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발목 잡힌 황영웅, '히어로' 앞길 막는 사생활 의혹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7.14 15: 11

가수 황영웅이 ‘사생활 의혹’에 또 발목 잡혔다. 최초의 사생활 의혹부터 시작해 행사 참가 논란, 그리고 이번 OST 논란까지 번번이 발목이 잡히는 모양새로, 결국 논란이 의혹 하나 남기지 않고 말끔하게 풀려야지만 그가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지난 2023년 MBN ‘불타는 트롯맨’으로 이름을 알린 황영웅은 결승전을 앞두고 터진 사생활 의혹으로 인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 거짓 경력 및 가정사 의혹이 추가로 불거지자 황영웅 측은 학폭 논란은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거짓 가정사는 오해에서 불거진 일이며, 거짓 경력은 부인했다.
그로부터 3년 후, 황영웅 측은 최초 입장을 완전히 뒤집었다. 그동안 개인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왔던 황영웅이 지역 행사에 출연한다고 알려지자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고, 이에 소속사는 생활기록부 공개와 함께 사실은 학교 폭력 가해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기존의 입장과 사과는 프로그램과 동료 가수들을 위한 도의적 결단이었으며, 허위 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가수의 명예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불타는 트롯맨' SNS 캡처

황영웅 측은 “황영웅은 학창 시절 친구들 사이의 다툼이나 방황은 있었을지언정, 특정인을 지속해서 괴롭히거나 보도된 바와 같은 가학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며 지역 행사 무대에 예정대로 올랐다.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렇듯 사생활 의혹으로 두 번 발목 잡힌 황영웅은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은 논란으로 인해 또 발목이 잡혔다. 이번에는 그가 가창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이하 사랑 처방) OST 공개를 두고 찬성과 반대 의견으로 갈라진 것이다. 황영웅이 부른 OST가 공개된다고 알려지지 일부 시청자들은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공영방송 KBS의 존재 가치를 의심케 하는 학교폭력 가해 논란 출연자의 OST 가창 및 복귀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등의 청원 글을 올리며 반대 의견을 냈다. 해당 글이 2천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서 KBS는 오는 8월 19일까지 해당 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놔야 한다.
이 가운데 OST 제작사 냠냠엔터테인먼트는 “황영웅이 가창한 OST는 드라마 방영과 함께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OST 제작 일정에 따라 사전에 녹음을 완료한 곡으로, 드라마 내에서는 해당 음원이 사용되지 않게 되어 아쉬움이 있지만, 이미 제작을 마친 음원인 만큼 팬들과 리스너들에게 들려드리고자 예정대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사는 황영웅의 OST 가창 섭외 당시 기존 논란이 되었던 부분들에있어 충분히 검토한 결과, 가창 참여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섭외를 진행했습니다. 특정 사안을 임의로 판단하기보다 음악적 역량과 가창력을 중심으로 검토했으며, 많은 리스너들에게 들려드릴 가치가 있는 목소리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OST 제작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참여해 준 황영웅에게 감사드리며, 현재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OST 가창자 섭외는 OST 제작사가 드라마 제작사와의 계약 및 정당한 판권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제작 업무입니다. 당사는 관련 절차를 거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섭외를 진행했으며, 어떠한 사안도 무리하게 강행한 사실은 없습니다. 제작사가 이를 강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필요할 경우 관련 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소명하겠습니다”라며 드라마 제작사 측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사랑 처방’ 제작사 측은 “현재 관련 사안은 법률 검토 및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당사는 방송에 사용되지 않은 음원을 드라마 제호, KBS 명칭 및 드라마 관련 자산을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진행 중인 법적 절차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가 학폭을 인정하고 사과했던 3년 전 입장은 새로운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 단단한 성벽이 되어버렸다. 생활기록부 공개, 법적 대응이라는 초강수를 둔 황영웅 측이지만 단단한 성벽을 무너뜨리기는 어려웠고, 의혹은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남았다. 기존 입장을 뒤집었지만 여전히 의혹과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황영웅. 이와 같은 상황이 계속 된다면 앞으로의 활동에서도 매번 발목이 잡힐 확률이 높고 이러한 리스크가 쌓이다 보면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인 만큼 황영웅 측의 확실하고 말끔한 의혹 해소가 필요해 보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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