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가 노년의 삶과 기억과 상실,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다.
기억과 상실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가장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이 작품은 초연 당시 “상상과 현실, 기억과 치유의 경계를 아름답게 그려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의 아픔을 억지 신파가 아닌 따뜻한 위로로 승화시켰다” 등의 반응으로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뮤지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재연은 초연을 이끈 오미영 작·연출, 노선락 작곡가와 더불어 새롭게 이소영 연출가가 공동연출로 합류한다. 이소영 연출가는 초연이 가진 서사적 감정을 그대로 이어가는 동시에, 감각적인 무대언어를 더해 작품의 시각적·예술적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주인공 춘자 씨 역에는 전국향, 백현주가 더블 캐스팅 되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엄마를 찾아가는 여정의 중심에 선 큰아들 홍진수 역은 윤성원, 다정한 둘째 홍성찬 역은 전민준이 맡아 현실적인 형제의 모습을 그린다.
현실적인 시선으로 가정을 지키는 똑소리 나는 며느리이자 진수의 아내 정다정역은 강나리, 춘자 씨를 모험의 세계로 이끄는 영혼의 물고기 역은 양나은이 맡았다. 이들은 한층 더 끈끈해진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유쾌함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제작사 측은 “단순히 슬픈 이야기가 아니라 극장을 나설 때 부모님에게 안부 전화 한 통을 걸고 싶어지는, 유쾌하고 따뜻한 위로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