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약 1년 만에 활동 재개에 나선다. 최근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가 구속 송치되고, 광고주들과의 소송도 새로운 국면을 맞으면서 무기한 연기됐던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수현은 14일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Bench)'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은 국내에서 이뤄졌고, 이는 지난해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일정에 나서는 복귀 행보다. 특히 같은 날 14일 ,필리핀 의류 브랜드 벤치의 관계자는 SNS에 "벤치의 가족과 다시 함께하게 됐다"는 글과 함게 사진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기도. 김수현이 꽃다발을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해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 김수현 측은 교제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인이 된 이후 교제했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고인의 메신저 대화는 김수현과 무관한 타인의 대화를 위·변조한 것이며, 음성 파일 역시 AI 기술을 이용해 생성된 조작 자료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김수현 관련 허위 내용을 유포한 A씨는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강요미수 및 협박 등의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소속사는 "김수현 씨는 '진실을 증명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1년을 보냈고, 법이 정한 절차와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졌다"며 팬들과 수사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고주들과의 법적 분쟁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일부 광고주들은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이유로 10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최근 한 아웃도어 브랜드는 청구 금액을 25억 원에서 4억 원으로 대폭 줄이고, 사회적 물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모델 계약에 따른 잔여 모델료 반환만 요구하는 방향으로 소송 취지를 변경하면서 양측의 화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와 함께 관심은 김수현의 차기 행보로 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개를 앞두고 논란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던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의 공개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김수현이 광고를 통해 공식 활동에 시동을 건 만큼, 작품 공개 역시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디즈니+ 측은 '넉오프'의 공개 일정이나 편성 계획에 대해 공식 발표한 바는 없다. 광고 복귀를 시작으로 김수현이 작품 활동까지 재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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