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나가!” 외친 김영광 저격했던 김병현…축구팬들 극대노에 결국 사과 “내가 무식했다…본의 아니게 전달이 잘못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15 08: 34

메이저리거 김병현이 월드컵을 둘러싼 경솔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병현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영광을 저격했던 지난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헀다. 
김병현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악플은 처음 받아봤다. (홍명보 감독에 대해) 과정을 잘 모르고 이야기했다. 내가 무식했다. 상처받은 축구 팬들에게 사과드리고 싶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사건은 지난달 28일 김병현이 김영광을 저격하면서 빚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이 남아공에게 0-1로 패하면서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이에 김영광이 한 방송에 출연해 “홍명보 나가”라며 홍 감독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 모습을 본 김병현은 “남아공전이 끝나고 나서 아쉬운 장면들이 보였다. 아직은 우리가 32강이라는 경우의 수가 있다. 축구계 후배가 너무 선을 넘는듯한 발언을 했다. 내 귀에는 좀 거슬리게 들렸다”면서 김영광을 저격했다. 
이어 김병현은 “개인적으로 홍명보 감독님이랑 한번도 만난적은 없다. 오해하시면 안된다. 근데 거기에서 '홍명보 나가' 그 발언이 그 단어가 좀 귀에 거슬렸다"고 말했다. 전후사정을 떠나 후배가 선배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축구계 사정을 제대로 모르는 것은 김병현이었다. 축구팬들은 홍명보 감독의 무능한 전술과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했다. 김영광의 발언을 두고 오히려 “시원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홍명보 감독을 변호하는 김병현의 태도는 축구팬들의 반감을 크게 샀다. 
최근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인공 김남일 역시 “야구선수는 운동선수도 아니다”라는 경솔한 발언을 했다가 공개사과를 한 적이 있다. 아무리 예능프로그램에서 웃기기 위한 발언이었지만 선을 넘었다는 것. 
김남일 역시 수많은 악플세례를 맞고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뒤늦게 사과했다. 아무리 레전드라도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타 종목에 대해 발언할 때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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