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 택배기사? 쌀가마니 짊어지고 리어카 끌었다(‘아파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7.15 08: 45

배우 지성이 생활 밀착형 택배 기사로 변신한다.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극본 김윤영, 연출 조용원)는 오는 18일 방송되는 3회를 앞두고 지성의 새로운 변신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박해강(지성 분)이 아파트에 숨겨진 178억 원의 존재를 확인한 뒤 강하리(하윤경 분)와 1억 원짜리 위장 계약을 맺고, 전직 관리인 도마뱀(김원해 분)과 김경남(정순원 분), 장제길(황희 분), 큰둥이(김규원 분) 등 오아시스파 식구들과 가짜 가족을 꾸려 입주자대표 선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회에서는 박해강과 가짜 가족들이 아파트 곳곳을 누비는 '상생 택배 어벤져스'로 활약한다. 공개된 스틸 속 박해강은 말끔한 수트 대신 '상생' 조끼와 목장갑을 착용한 채 대형 리어카를 끌고 택배를 분류하는가 하면, 핑크색 선거 점퍼를 입고 쌀가마니를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조직을 이끌던 박해강이 택배 현장을 누비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입주자대표 선거를 앞두고 택배 일을 시작한 그의 행보가 주민들의 마음을 얻는 결정적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촬영 현장에서 지성은 실제 택배 기사들의 동선을 세밀하게 연구하며 리어카를 끄는 자세부터 택배 상자를 분류하는 손동작까지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여기에 전직 조직 보스의 묵직한 존재감과 친근한 생활형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현장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지성을 중심으로 배우들이 뿜어내는 호흡이 매 촬영마다 유쾌하고 따뜻한 에너지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라며 “전직 오아시스파라는 거친 과거를 가진 이들이 아파트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좌충우돌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기분 좋은 웃음과 짜릿한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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