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데 라 푸엔테(65) 스페인 감독이 패배 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디디에 데샹(58) 프랑스 감독을 향해 '우아한 팩트 폭격'을 날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에 따르면 데 라 푸엔테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거의 4년 전부터 하나의 확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작했고, 그 철학에 충실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5/202607151131775442_6a570aeba33ca.jpg)
이어 그는 "오늘 우리는 세계 최고의 '대표팀' 중 하나를 상대했다. 하지만 그들은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해야만 했다. 이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5/202607151131775442_6a570aec1a067.jpg)
이는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프랑스의 화려한 스타 군단과 달리, 조직력을 통해 전술적으로 움직인 스페인의 단단한 팀워크를 완벽하게 대조시킨 것이었다.
실제 중원을 장악한 스페인은 미카엘 올리세(25,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플레이를 봉쇄했고 로드리(30, 맨체스터 시티)와 파비안 루이스(30, 파리 생제르맹)는 전체 경기 템포를 조절했다.
파우 쿠바르시(19, 바르셀로나), 에므리크 라포르트(32, 아틀레틱 빌바오), 마르크 쿠쿠레야(28, 레알 마드리드), 페드로 포로(27, 토트넘)는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5/202607151131775442_6a570aec6b70e.jpg)
특히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노력, 규율, 그리고 조직력이야말로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우리 선수들은 경기의 흐름을 완벽하게 읽어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스페인 선수들이 축구를 읽을 줄 아는 것은 스페인 내 모든 아카데미와 유소년 지도자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라고 전술적 이해도를 극찬, 자국의 유스 시스템에 대한 공로까지 덧붙였다.
또 그는 "이 선수들은 매일 헌신과 이타심, 그리고 타고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들은 그토록 어려운 축구를 너무나도 쉽게 만들어버린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5/202607151131775442_6a570aeccb9b1.jpg)
데샹 감독이 심판의 판정 수준을 문제 삼으며 불만을 토로한 것에 대해 데 라 푸엔테 감독은 "글쎄,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슬아슬한 오프사이드나 소소한 반칙들이 몇 번 있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나는 여기서 심판 판정에 대해 왈가왈부할 생각이 전혀 없다. 내가 원하는 건 오직 우리 팀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것뿐"이라고 강조, 핑계로 일관한 패장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5/202607151131775442_6a570aed3953b.jpg)
프랑스를 완벽하게 제압한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스페인은 오는 20일 뉴욕에서 열리는 대망의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아르헨티나의 4강전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