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100kg·혈압 190" 이소라, 살기 위해 깬 6년 칩거 ('유퀴즈')[핫피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6.07.16 07: 14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1년에 한 번, 겨울에 3일 공연할 때만 나갔어요. 공연 아니었음 그것도 안 나갔을 뻔 했어요". 가수 이소라가 6년 여의 시간 동안 칩거했던 지난 공백기를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회상했다.
지난 15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약칭 유퀴즈)'에서는 이소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퀴즈' 출연은 이소라가 약 7년 만에 공백기를 깨고 출연한 방송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에 이소라는 '유퀴즈' 출연과 관련해 "만약 나와야 한다면 이 프로그램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재촉하지 않으시지 않냐. 말을 하면 포근하게 안아주시니까"라고 이유를 밝혔다. 
실제 이소라의 건강 상태는 심각했다. JTBC 예능 '비긴 어게인' 시리즈에 참여하며 장시간 야외에서의 버스킹으로 인해 성대 결절을 입었던 것. 이후 이소라는 노래를 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우울해 했고, 병원 방문을 권하는 의사들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의사 선생님 말로 '안 좋다'라는 말을 듣는 게 너무 무서웠다"라고 고백했다. 
심지어 이소라는 "집에서 그냥 살림만 했다. 공연도 1년에 딱 한 번 겨울에 3일 동안 공연할 때만 나갔다"라며 "계약은 전부터 돼 있었다. 그 것도 없었으면 아예 안 나갈 뻔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TV도 안 봤다. 가수 동료들을 보면 괴로워져서 다 피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움직이지 못하니 목 상태를 떠나 건강도 나빠졌다. 이소라는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아팠다. 그 때 제가 90~100kg 정도 나갔다. 혈압은 190이 넘었다. 너무 끔찍했다. 의사 선생님이 약 처방을 해주시면서 정신을 차렸다. 살아야 했다. 살려면 밖에 나가 노래를 해야겠더라"라며 살기 위해 움직이며 노래를 다시 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다시 대중 앞에 선 이소라는 어느 때보다 유쾌한 행복전도사였다. 그는 신곡 '너의 얼굴 다 잊을게'를 비롯해 히트곡이자 명곡인 '바람이 분다', '난 행복해' 등을 '유퀴즈'에서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이소라의 절친인 정지찬이 연주로 함께 했다. 정지찬은 "(이소라가) 사람들이랑 대화하려고 밖으로 나오는 게 좋다. 주위에 이소라를 꺼내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나오는 모습이 좋아서 어떻게든 돕고 싶었다"라며 이소라를 위해 '유퀴즈'에 함께 한 이유를 강조했다. 
이에 힘입어 이소라는 자신을 잊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번 더 진심 어린 고마움을 밝혔다. 그는 "여러분 고마워요, 여러분이 공연장에 와서 칭찬해주셔서 제가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라고 웃으며 "꽃순이, 꽃돌이들아 언니 잘 있어. 아침에 일어나면 좋은 일들만 있을 거야"라고 눈물까지 훔쳐 뭉클함을 더했다. 
실제 이별을 겪은 뒤 직접 쓴 가사들로 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이소라는 '유퀴즈'의 퀴즈에서 자신의 가사들을 꿰뚫어 본 정답을 손쉽게 맞췄다. 이에 그는 자신의 가사를 곱씹으며 문제를 내준 제작진에게 정답 상금을 회식비로 쾌척하며 하번 더 공백기를 깬 '유퀴즈' 출연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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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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