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의문의 미국 신문 광고' 비밀 풀렸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7.16 07: 12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화려한 무대 위 '슈퍼스타'의 가면을 잠시 벗어던지고, 가장 사적이고 인간적인 민낯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1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수록곡 'NORMAL' 뮤직비디오가 오는 17일 오후 1시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팬들의 갈증을 채워줄 'NORMAL' 한국어 버전 및 인스트루멘탈(반주) 버전 등 총 3종의 새로운 음원도 동시에 베일을 벗는다.
그야말로 '깜짝 선물' 같은 티저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0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NORMAL'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기습 공개했다. 공개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들의 파격적인 콘셉트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베일을 벗은 티저의 배경은 지극히 사적이고 은밀한 공간인 '화장실'. 볼일을 보기 위해 나란히 뒤돌아 서 있는 멤버들, 그리고 그 좁은 틈을 능청스럽게 비집고 들어가는 리더 RM의 모습이 담겼다. 전 세계를 호령하는 팝스타들이 보여주는 '가공되지 않은 솔직함'과 유쾌한 인간미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과 함께 폭소를 자아낸다.
이로써 최근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의문의 미국 신문 광고'의 비밀도 풀렸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뉴욕 포스트의 지면을 대대적으로 장식했던 화제의 사진은 바로 이번 'NORMAL'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이었던 것. 당시 광고 속 "일각에서 이 상황이 과연 평범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라는 자극적이고 위트 있는 문구는 결국 '가장 평범한 방탄소년단'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유쾌한 빌드업이었던 셈이다.
지난 3월 발표된 정규 5집 수록곡 'NORMAL'은 일곱 멤버의 평범한 일상과 내밀한 고민을 얼터너티브 팝 장르로 풀어낸 곡이다. 묵직한 드럼 사운드 위에 얹어진 멤버들의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싱잉랩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이미 지난 4월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4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될 한국어 버전은 원곡과는 또 다른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1위를 거머쥔 이후, 최신 차트(7월 18일 자)에서도 25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SWIM' 역시 '핫 100'에서 16주 연속 차트인하며 굳건한 글로벌 파워를 입증 중이다.
가장 '방탄소년단다운' 솔직함으로 무장한 'NORMAL' 뮤직비디오와 신곡들이 이번에는 전 세계 음악 시장에 어떤 신선한 파장을 몰고 올지, 17일 오후 1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가 스포티파이로 집중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하이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