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담배 하루 3갑 피우다 금연→"한달만에 8kg쪄" 부작용..'금연학교' 연다(비보)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7.16 12: 00

개그우먼 김숙이 금연 부작용을 토로했다.
15일 '비보티비' 채널에는 "※레전드 사연 탄생※ 김숙 ‘넌 무슨 병문안 가서 환자를 헷갈리니..’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던 천하제일 바보짓 자랑대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숙과 송은이는 금연 3개월차에 10kg가 쪄서 고민이라는 사연을 읽었다. 이에 김숙은 "'그럴거면 차라리 담배를 피워라?' 악마다. 이분을 멀리 해라. 제가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연 후 급격히 살이 쪘다는 그는 "저는 정확히 한달에 8kg가 쪘다. 처음으로 팔꿈치 안쪽에 피멍이 생겼다. 살이 갑자기 찌니까 양복같은거 입으면 접었을때 여기가 굵어지면서 살쪄본 사람은 안다. 양복 입고 하루종일 있으면 나중에 보면 나선형으로 피멍이 들어있다. 양복을 입으니까 껴서 옷때문에 여기가 뻘겋게 줄처럼 된다. 실핏줄 터지듯이 멍든다"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초콜릿 한봉지를 까면 앉은자리에서 다 먹었다"라고 기억을 떠올렸고, 김숙은 "그때 우리집에 친구들이 많이 와있었으니까. 제가 밤만 되면 '마무리가 안 됐는데?' 하는 이상한 생각이 든다. 그래서 입이 심심해진다. 그때 초콜릿을 먹기 시작했는데 한번은 제 친한 동생이 방에서 자다가 뛰어나온적 있었다. 자고 있는데 '딱 딱 따닥' 이렇게 소리가 나서 너무 무서웠대. 구두소리 같기도 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같기도 하고 무서워서 거실을 나와보질 못한거다. 내가 초콜릿을 뽀개고 있었다. 그걸 바닥에다 대고 이렇게 하면 잘 끊어진다. 그래서 옛날부터 우리 언니들도 한번씩 다 놀랐던거다. '저게 무슨소리지?' 문 열어보면 제가 초콜릿을 딱 하고 먹었다. 그 소리가 밤에 들으면 엄청 소리가 크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송은이는 "그때 한창 담배를 필때는 재떨이에 산더미같이 담뱃재가 쌓였다면 담배 끊고 나서는 사탕봉지가 있었다"고 말했고, 김숙은 "아몬드 위에 하나 박혀있는 캔디가 진짜 맛있다. 하나씩 포장돼있어서 담뱃갑 뜯듯이 착 뜯어서 입에 넣으면 사탕은 이렇 게 돌리지만 나중에 몇번 돌리다 보면 아몬드가 똑 떨어진다. 그걸 씹는다. 씹는걸 좋아했다. 와다닥 하고. 예전에 금단현상을 그걸로 다 풀었다. 사탕, 초콜릿.  그래서 한달 정도에 8kg가 쪘다. 제가 원래 기본 49~50kg정도 나가다가 (금연후) 식탐이 늘어났다. 그래서 이분이 3개월만에 10kg이면 너무 관리 잘 하셨다. 정말 철저한 자기관리의 1인자"라고 감탄했다.
그는 "한달에 3kg밖에 안찐거다. 우린 하루에도 3kg 왔다갔다한다. 생각보다 자기관리를 잘하시는 분이다. 근데 '담배 대신 터져버린 식욕?' 아직 멀었다. 지금 잘 하고 있다. 상담할 이유가 없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하루 두갑이지 않나. 그러면 몸이 진짜 안 좋아졌을 거다. 입맛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담배로 인해서 정확한 맛을 잘 못본다. 근데 지금 끊은지 3개월 됐냐. 이제 입맛이 돌아올때다. 앞으로 더 찐다"고 경고했다.
송은이는 "지금이라도 미리 예방해야될것 같고 그때 진짜 주변에서 숙이 손 많이 잡아줬다 사람들이"라고 말했고, 김숙은 "그때부터 내 손목을잡아준 사람들이 많았다. 이게 뭐냐면 뭔지 모르겠지만 허함이 있다. 정리가 안 됐는데, 마무리가 안 됐는데 이런 느낌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실제로 금연과 흡연을 번갈아가면서 인생을 살고 있는 신기루와 전화통화를 연결했다. 이들은 금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숙은 "제가 조만간 금연학교 할 생각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는 "연예인들 싹 모아서 한번 '너네 이렇게 안하면 못 끊을것 같아서 불렀다' 이런거"라고 말했고, 신기루는 "너무 좋다. 왜냐면 자의로는 안 된다. 너무 취지가 좋은것 같은게 제가 평생 자의로 못하는걸 이건 일이기도 하고 제가 보기와 다르게 일에 대한 책임감 있고 대중들 속이는거 싫어하니까 실제로 그렇게 가짜로는 제가 안할거다. 그렇게 만들지도 않을거니까 제작진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
다만 "담배만 안 피우면 되는거지 다른건 뭘 먹어도 되고 이런건 상관없지 않나"라고 궁금해 했고, 김숙은 "프로그램이 짠짠하다. 그 프로그램이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계속 먹는 시간만 있는게 아니고 다 금연을 위한 치료 과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기루는 "운동시키고 이런거 아니냐"고 의심했고, 김숙은 "어렵게 가면 안된다. 힘들게 하면 담배가 더 땡긴다. 이걸 만약에 담배를 피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운영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담배를 피게 만든다. 근데 나는 담배를 하루에 세갑을 폈던 애지 않나. 어떨때 담배를 펴야하는지 정확하게 안다. 이런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짜야한다"고 장담했다.
이를 들은 신기루는 "저는 제 출연료 얼마 안되겠지만 드리면서까지도 이 프로그램 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김숙과 송은이는 "이거 추진해야겠는데?"라고 눈을 빛내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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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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