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의 자존심’ 이현중(26)이 슈퍼루키 대런 피터슨(19, 유타 재즈)보다 빛났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콕스 파빌리언에서 개최된 2026 NBA 서머리그에서 유타 재즈를 94-82로 이겼다.
이현중은 2점슛 1/4, 3점슛 4/7, 자유투 4/4를 기록하며 22점, 5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공격리바운드까지 4개를 잡은 미친 대활약이었다.
![[사진] NBA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6/202607161225770861_6a5852ce3af71.png)

이번 경기는 전미에서 주목했다.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뽑힌 슈퍼루키 대린 피터슨이 출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현중이 무려 22점을 폭격하며 15점에 그친 피터슨의 스포트라이트를 가로챘다.
이현중은 1쿼터부터 3점슛 3개를 쏴서 모두 넣었다. 특히 첫 3점슛은 피터슨이 막는 상황에서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이현중은 자유투까지 100%를 기록하며 22점을 폭발시켰다. 3쿼터까지 19점을 넣은 이현중은 4쿼터 첫 3점슛을 넣어 22점을 돌파했다.
현지 방송사에서도 “리는 스테판 커리도 못했던 대학시절 190 클럽을 달성한 대단한 슈터”라고 이현중을 집중 조명했다.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도 피터슨이 아닌 이현중이 했다. 그만큼 이날 이현중의 활약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이현중은 “이 팀에 참여해서 영광이다. 승리를 위해 팀 디펜스를 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중이 신들린 3점슛을 쏘아대면서 동료들도 많은 패스를 줬다. 확실히 전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라스베가스 현장에 많은 한국팬들이 응원도 왔다. 이현중이 3점슛만 시도하면 관중석이 들썩였다. 이현중은 “마지막에 누구든 내게 패스를 해줬다. 응원해준 팬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사진] 서머리그 최다 22점을 폭발시킨 이현중](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6/202607161225770861_6a584fef16878.png)
대린 피터슨과의 대결도 인상적이었다. 이현중은 “그런 선수와 대결한 것은 축복이다. 아주 좋은 운동능력 자세를 갖춘 선수와 대결했다. 나는 아직 모자란 선수다.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면서 겸손한 자세를 유지했다.
22점을 넣었지만 이현중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오늘 첫 슛이 들어가서 감이 좋았다. 하지만 4쿼터에 3점슛을 많이 놓쳐서 화가 났다. 더 잘해야 한다”면서 슈팅에 자부심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