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살해한 닉 라이너가 7개월 만에 급속도로 쇠약해졌다.
15일(현지시각)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부모인 롭 라이너와 미셸 라이너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지 7개월이 지난 가운데, 닉 라이너의 모습은 이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족과 가까운 한 관계자는 데일리 메일에 “닉은 더 이상 예전의 닉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는 급속도로 쇠약해지고 있다. 이제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막기 위해 머리카락을 아주 짧게 깎아야 해서 거의 대머리처럼 됐고, 복용 중인 강한 약물 때문에 몹시 말라버렸다. 눈도 깊이 꺼져 있다”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닉은 독방 수감이 계속되면서 정신적으로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관계자는 “닉은 여러 해 동안 건강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교도소에 들어가기 전에는 그래도 성격의 일부는 남아 있었다. 지금은 아니다”라며, “그는 마치 횡설수설하는 어린 아이 같다.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다.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변호사들조차 그와 대화를 이어가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닉의 형제인 제이크 라이너와 여동생 로미 라이너도 현재 그의 상태를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은 “그들은 닉이 다시 제정신을 되찾지 못할 수도 있고, 지속적인 신체적, 정신적 부담으로 심장이 약해져 결국 목숨을 잃을 가능성까지 걱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닉 라이너는 지난해 12월 14일 로스앤젤레스 브렌트우드 자택에서 부모인 롭 라이너와 미셸 라이너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1급 살인죄 두 건으로 기소됐다. 사건 당시 닉은 조현병(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은 상태였으며, 약물 중독 이력도 있다.
사건 이후 닉은 로스앤젤레스 트윈 타워 교정시설에 수감돼 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가석방 없는 종신형 또는 사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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