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이혜영, 꼴초 편견에 한소리 "비흡연자도 폐암 걸릴 수 있어"('혜영이는 못말려')[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6.07.17 06: 00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혜영이는 못말려' 가수 이혜영이 폐암에 대한 인식을 거론했다.
16일 이혜영 유튜브에서는 ‘6.25 ‘참전용사 아버지와 인천 토박이 여행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혜영은 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는 아버지의 묘소를 찾았다. 이혜영은 “우리 아버지가 생전 정말 멋쟁이셨다. 현충원에 올 때마다 한껏 꾸미고 온다”라며 “우리 아버지는 해군 중사셨다. 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늘 좋은 술을 드렸다”라면서 아버지의 일대기를 전했다.

이북 출신인 아버지는 친척이 있는 인천에 내려 왔다가 그대로 6.25가 터지는 바람에 전쟁에 참여했다. 이후 이혜영 가족은 인천에서 나고 자랐다. 이혜영은 “인천 토박이다. 도화 초등학교, 신명여고를 나왔다. 우리 언니가 유명했다. 교감 선생님이 나를 언니 동생인 걸 알더라”라며 “오빠는 제물포고에 갔고, 연대 의대를 갔다. 언니는 숙대 피아노과를 갔다”라면서 남다른 형제들을 자랑했다.
이혜영은 "어머니 교육열이 대단하셨다. 아버지께서 미군에서 일하셨는데 미군이 사라지자 어머니가 사우디로 일하라고 보내셨다. 아버지는 한 평생 가정에 헌신하셨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의 멋스러움에 대해 "어머니는 선을 봤는데 그 시절에 트렌치 코트 깃을 탁 세우고 눈썹 진한 남자가 걸어오더라고 하더라. 어머니는 한평생 여성스럽게 사셨다. 아버지가 정말 멋있으셨나 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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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은 인천의 지하 상가를 돌아다니며 "여기서 옷 많이 샀다. 보세다", "여기 공원으로 넘어가면 근대식 건축물이 나온다", "이곳에 내 첫 게스가 있다. 어린이날 선물로 엄마한테 사달라고 졸랐는데"라며 쉴 새 없이 학창시절 추억을 꺼내었다. 이혜영은 문득 그 시절 함께 다녔던 친구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너는 미국에 살아? 너는 호주 살지? 내 인스타 좋아요 눌러주는 거 알아. 내가 그런데 호주를 갈 일이 없어서 널 만날 수가 없다"라며 친구들에게 다정히 편지를 보내듯 말했다.
시민들은 이혜영을 알아보더니 그의 건강 상태를 물으며 건강 챙기라고 염려했다. 이혜영은 "다들 아시는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헤영은 “유튜브 찍으면서 건강해진 것 같다. 이것저것 도전해 보는 것, 그리고 나랑 같은 환경에 계시는 분들이 글을 쓴 것도 좋았다”라면서 “내 아픈 것만 얘기하는 것만 말하는 거 같아서 미안했다”라며 멋쩍어했다.
그는 댓글 중 ‘비흡연자인 저에게 폐암이 찾아와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는 댓글을 읽으며 유독 긴 시간에 머문 듯 댓글을 보았다. 이혜영은 “비흡연자도 폐암에 많이 걸린다. 담배를 안 피워도 폐암에 걸린다. 술을 매일 마시는 사람만 위암에 걸리는 것도 아니고, 변비 있는 사람만 대장암에 걸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취약한 부분이 암에 걸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혜영은 “여러분도 폐암 걸렸다고 ‘저 사람 꼴초였나?’ 이런 눈으로 절대 보시면 안 된다. 아픈 사람은 아픈 마음이 있으니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라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이혜영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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