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산토스 브라보스, 북중미 월드컵 축제 뜨겁게 달궜다..떼창 유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7.17 10: 18

엔하이픈과 산토스 브라보스가 북중미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음악으로 국경을 허물며 멕시코를 흔들었다.
엔하이픈과 산토스 브라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 기념 ‘CAMPO MARTE 26’에 참석, 총 2시간 동안 에너지 넘치는 정열의 공연을 펼치며 현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축구 응원과 멕시코 문화, 음식,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 문화 축제인 ‘CAMPO MARTE’는 특히 월드컵 결승전을 단 일주일 앞두고 열려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현지에서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두 팀의 무대가 예고된 만큼, 공연장인 뮤직 파빌리온 주변은 일찌감치 몰려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광판에 엔하이픈의 사진이 띄워지자마자 공연장은 터질 듯한 함성으로 가득 찼다. 무대에 오른 엔하이픈은 ‘Paradoxxx invasion’과 ‘Knife’로 포문을 열며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를 분출했다.
이들은 달콤한 감성의 ‘XO (Only If You Say Yes)’부터 짙은 힙합 바이브의 ‘Outside’, 폭발적인 아드레날린을 선사하는 ‘Stealer’ 등 총 11곡의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엔하이픈은 멕시코 현지 인기 응원 구호를 유도하며 팬덤 엔진(ENGENE)과 긴밀히 교감했다. 특히 스페인어로 "여러분의 반응을 보니 저에게도 행복과 기쁨이 느껴진다. 그래서 오늘이 정말 뜻깊다"라고 서툴지만 정성 가득한 진심을 전해 현지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관객들은 이에 엄청난 떼창으로 화답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엔하이픈에 앞서 오프닝을 장식한 산토스 브라보스의 활약도 눈부셨다. 이들은 데뷔곡 ‘0%’를 시작으로 지난 3월 발매한 첫 번째 EP ‘DUAL’의 수록곡 등 총 6곡을 선사했다.
멜로디컬한 라틴 팝 장르의 ‘MHM’부터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KAWASAKI’, 경쾌함으로 무장한 ‘WOW’, 그리고 감성 발라드 ‘FE’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특히 산토스 브라보스는 브라질리언 펑크 기반의 타이틀곡 ‘VELOCIDADE(벨로시다지)’ 스페셜 퍼포먼스 비디오를 최초로 깜짝 공개한 데 이어, 숨 막히는 빠른 리듬과 역동적인 안무를 무대 위에서 그대로 재현해 현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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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빌리프랩, 하이브라틴아메리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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