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정혜영 똑닮' 15살 막내딸 공개 감탄 "리틀혜영 하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7.17 11: 19

가수 션이 막내딸 하엘 양의 15번째 생일을 맞아 가슴 뭉클한 감동과 함께 아내 정혜영을 쏙 빼닮은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션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엘이의 15번째 생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엄마 정혜영과 붕어빵 외모를 자랑하는 하엘 양의 아름다운 성장 과정이 담겼다. 어린 시절 아빠 션과 함께 연탄 봉사를 하던 앳된 모습부터, 어느덧 훌쩍 자라 해변에서 아빠와 함께 다정하게 러닝을 즐기는 건강하고 당찬 학생의 모습까지 포착돼 훈훈함을 자아낸다.

션은 "막내 하엘이가 혜영이 뱃속에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4명의 아이가 있는 가정을 꿈꿨는데 이렇게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 명은 혜영이를 똑같이 닮은 여자아이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라고 기도했는데, 정말 혜영이와 똑같이 닮은 하엘이가 태어났다"라며 딸의 이름이 '하나님 나의 하나님(하나님 엘르)'이라는 뜻을 담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하엘 양에 대해 "얼굴도 열정도 엄마 혜영이를 똑 닮은 아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낸 뒤, 하엘 양의 첫 번째 생일(돌) 당시 썼던 편지를 다시금 꺼내 들었다.
션이 다시 들려준 편지에는 "지금이 영어로는 'present'라고 해. 지금은 바로 우리에게 선물인 것"이라며 "매 순간 지금이라는 선물을 받고 있기에 우리의 삶 또한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삶의 철학이 담겨 있었다.
특히 션은 하엘 양의 돌잔치 대신 기부를 선택했던 뜻깊은 비화도 재조명했다. 그는 "하음이 언니, 하랑이 오빠, 하율이 오빠 때처럼 너가 태어나고 나서부터 1년 동안 2천만 원을 모았고, 그 돈으로 너의 이름으로 연대 세브란스병원을 통해 3명의 심장병을 가진 아기들 수술과 귀가 안 들리는 한 아기의 인공와우 수술을 도와주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막내인 우리 하엘이 돌잔치는 그래도 한번 정도 많은 사람을 불러 자랑하며 잔치를 벌이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았다"라며 아빠로서의 솔직한 속내를 고백하면서도, "아빠의 욕심을 내려놓고 하엘이에게 가장 뜻깊은 돌잔치를 생각했다. 하엘이는 아빠가 꿈꾸는 완벽한 가정의 퍼즐을 완성 시키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션은 편지를 통해 하엘 양에게 "나중에 너가 커서 누군가 너에게 돌잡이로 뭐를 잡았냐고 물어보면, '나는 돌잡이로 이웃의 손을 잡았어요!'라고 말하렴"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션은 글의 말미에 "막내 하엘이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빠가. 하엘아 15번째 생일 너무너무 축하해!"라고 덧붙이며 뭉클한 부성애로 글을 맺었다.
한편 션과 배우 정혜영은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하음, 하랑, 하율, 하엘)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지원,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부, 연탄 봉사 등 다양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실천하며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 부부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션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