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버디' 최종회, 유이 vs 이다희 '눈물 대결'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0.25 16: 05

tvN 월화드라마 '버디버디'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방송에서 유이(성미수 역)는 이용우(존 리 역)에게 눈물의 사랑 고백을 하지만 이내 불의의 교통사고가 발생,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특히 교통사고 후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다음 골프 선수로서 승승장구 하는 유이의 모습만이 전파를 타 '버디버디'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 것.
특히 행방불명 된 이용우를 그리워하는 두 여주인공 유이와 이다희(민해령 역)가 보는 사람의 가슴까지 아프게 하는 눈물신을 연기해 눈길을 끈다. 유이는 좋아했던 이용우의 행복을 지켜주지 못한 안타까움의 눈물을, 그간 불꽃 질투로 이용우를 힘들게 했던 이다희는 후회 가득한 눈물을 연기, 폭풍 눈물 대결을 펼친다.

'버디버디' 제작진은 "기존의 드라마와는 달리 자극적인 요소를 들어낸 '버디버디'는 골프를 소재로 성공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무공해드라마로서 가족애와 휴머니즘까지 담아내고자 노력했고, 착한 드라마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라 생각한다. 오랜 동안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버디버디'는 이현세 화백의 '버디'를 원작으로, 골프여제를 꿈꾸는 강원도 산골소녀 성미수(유이 분)와 완벽한 천재 미녀골퍼 민해령(이다희 분), 골프계의 숨은 실력자이자 멘토로 활약하는 존 리(이용우 분) 등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성공을 그린 24부작 드라마. 최고시청률 1.28%를 기록,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버디버디' 후속으로는 '꽃미남 라면가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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