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느낌을 연출하려면 리본매듭
-차도녀 스타일은 앞고름 묶기
-다른 소재의 벨트는 개성있는 스타일 연출

[OSEN=최준범 인턴기자] 트렌치코트를 장만하면 한 번씩은 허리끈을 어떻게 맬지 고민하게 된다. 트렌치코트는 있는 그대로의 매력도 있지만 허리끈을 어떻게 묶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분위기를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허리끈의 연출법을 잘 몰라서 어설프게 맨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심지어 주머니에 꽂고 다니거나 끈이 풀려 바닥에 끌고 다니는 모습도 비일비재하다. 이런 여성들을 위한 벨트 묶는 법을 공개한다.
올 봄에는 잘 묶은 허리벨트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며 거리를 활보해 보자.
▲어설픈 리본 매듭은 이제 그만

이 매듭법은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이미지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한다. 그러나 의외로 예쁘게 묶기가 쉽지 않다.
우선, 양쪽 끈의 길이를 일정하게 맞춘 후 오른쪽 끈이 위로 올라오게끔 X자 모양으로 벨트를 잡는다. 끈이 교차되면서 생긴 홈으로 오른쪽 끈을 아래 방향에서 위쪽으로 집어넣어 +모양을 만든다.
그 다음 아래쪽에 위치한 끈으로 링을 만들어주고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 끈으로는 링을 한바퀴 감아준다. 링과 위쪽 끈이 교차되면서 생긴 홈으로 끈을 통과시켜준 뒤 길게 빼준다.
길게 빼준 끈을 다시 뺐던 홈으로 집어넣는다. 이 때 중간에 위치한 매듭 뒤로 끈을 빼주면 예쁜 리본이 완성된다.
▲ 시크한 앞 고름 묶기

앞고름 묶기는 대충 동여맨 듯하지만 은근히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여성들이 리본법 다음으로 많이 택한다.
트렌치코트 앞쪽에서 오른쪽 벨트가 위로 가도록 X자로 교차시켜 한번 묶어준다.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 끈으로는 매듭이 왼쪽으로 향하는 링을 만들어준다.
그 후 위쪽의 벨트로 링을 감싸주고 뒤에 생긴 홈으로 벨트를 빼주고 다시 뺐던 홈으로 끈을 집어넣은 뒤 모양을 잡아주면 완성된다.
▲다른 소재의 벨트로 포인트 주기

어떤 스타일링을 해도 허전하다면 다른 소재의 벨트를 믹스매치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 가죽 소재를 활용하면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우선 벨트의 특성에 맞게 허리에 착용한다. 그 뒤 남은 끈을 허리와 벨트 사이의 공간에 아래에서 위로 집어 넣어준다. 그 후 만들어진 홈으로 남은 끈을 집어넣고 매듭을 잘 정리해주면 완성.
오즈세컨 관계자는 “트렌치코트에 벨트로 적당한 포인트를 주면 슬림해 보이는 것은 물론 신체의 프로포션을 나눠주어 훨씬 키가 커 보인다”고 전했다.
junbeom@osen.co.kr
오즈세컨, 윙스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