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1000만원 인상 재계약…정수빈 첫 1억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12.18 10: 17

두산베어스는 18일 외야수 김현수, 정수빈을 비롯한 선수단 32명과 2013 시즌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2 시즌 12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1리(437타수 127안타), 7홈런, 65타점 기록을 세운 김현수는 올시즌 연봉보다 1000만원 인상된 3억1000만원에 계약했다.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이었으나 주축 타자로서 분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소폭 인상된 연봉예 계약을 맺었다.
또한 10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5리(315타수 74안타), 32타점, 24도루 기록을 세운 정수빈도 1000만원 인상된 1억원에 사인함으로써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정수빈은 올 시즌 상대적으로 낮은 타율을 기록했고 부상을 겪기는 했으나 높은 수비 공헌도를 자랑했다.

이날 두산베어스는 김현수, 정수빈을 포함해 연봉 재계약 대상자 50명 중 32명(64%)과 재계약을 마쳤다. 주전 유격수 손시헌의 부상 공백을 막아낸 김재호는 1300만원 인상된 7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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