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빅뱅·슈주 등 ‘서울가요대상’ 본상 수상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1.31 21: 32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 슈퍼주니어, 2NE1, 싸이 등 12팀이 ‘제22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2012 Seoul Music Awards)’(이하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싸이, 빅뱅, 슈퍼주니어, 시크릿, 에픽하이, 에프엑스(f(x)), 2NE1, 허각, 샤이니, 미쓰에이, 씨스타, 이승기는 31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 중 싸이는 해외 일정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먼저 빅뱅의 대성은 "나올 때마다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는 짧은 인사를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이승기는 "오랜만에 가요 시상식에 왔는데 인기상도 받고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공동 작업에 임해준 에피톤 프로젝트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호명된 슈퍼주니어는 "해마다 슈퍼주니어를 음반 판매량 1위로 만들어 주는 팬들께 고맙다"(은혁), "슈퍼주니어가 8년동안 활동해왔는데 시작부터 함께 해준 분들께 감사하다"(예성)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먼저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시크릿을 대표해 징거가 마이크 앞에 섰다. 교통사고 후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그는 "오랜만에 시크릿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 소중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감격스러운 모습을 나타냈다.
에픽하이의 투컷은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본상 받아 기쁘다. 박수 한 번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에프엑스, 2NE1, 허각, 샤이니 등은 자신의 소속사 식구들과 팬, 가족들을 차례로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가요대상 본상 12팀은 여성과 남성 가수의 비율이 비슷하게 나뉘었다. 여성 가수의 경우 시크릿, 에프엑스, 2NE1, 미쓰에이, 씨스타 등 걸그룹이 강세를 보인 반면, 남성 가수들은 싸이를 비롯, 허각, 이승기 등 솔로의 활약도 빛났다.
한편 서울가요대상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발표된 음반을 대상으로 총 12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지며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 모바일 및 ARS를 통한 팬들의 인기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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