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안시우가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굿닥터' 속 주원으로 완벽 빙의했다.
안시우는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서 '굿닥터' 속 주원이 분한 의사 박시온 역할을 완벽하게 흉내냈다.
이날 여자의 마음을 잘 아는 의사 주원으로 등장한 안시우는 "내 꿈 꿔"라는 여자의 말에 "그래"라고 답하는 남자의 말을 가로채며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시우는 "내가 네 꿈을 어떻게 꿔. 네 생각에 한숨도 못 자는데"라고 남자에게 한 수를 가르쳐 줘 감탄을 자아냈다.

또 그는 "기념일을 챙기겠다"라는 남자의 말에 "기념일을 뭐하러 챙기느냐. 너랑 있는 매일이 기념일이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여심을 사로잡는 남자의 비법을 전했다.
주원으로 분한 안시우는 시종일관 드라마 속 캐릭터의 말투인 "~합니다", "~입니까" 등의 어미를 사용하며 디테일한 성대모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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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