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FA대어' 배두나, 홀로서기 끝내고 예전 매니저와 재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5.01 15: 34

국내를 넘어 해외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우 배두나가 데뷔 초 함께 일했던 매니저와 다시 손잡고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1일 충무로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두나는 최근, 데뷔 초반 함께 일했던 매니저와 재회해 국내외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매니저는 국내 굴지의 매니지먼트 싸이더스HQ 출신으로 현재는 샛별당 엔터테인먼트를 운영 중인 이한림 대표다. 주목받는 신예 고원희와 김정산 등이 한솥밥을 먹고 있다.
배두나와 이대표는 지난 2000년 영화 '플란다스의 개'와 드라마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등의 작품을 함께 하며 인연을 맺었다. 배우로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배두나는 당시 현장 매니저였던 이대표와 신뢰를 쌓았고 따로 활동한 이후에도 10년이 넘는 관계를 이어왔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했던 배두나가 국내외 많은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매니지먼트의 필요성을 느낀 것 같다. 오랜 인연인 이대표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전속계약 논의가 오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샛별당 엔터테인먼트 이한림 대표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배우와 정식 계약을 위해 최종 조율 중인 상황이다"라며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두나는 일본 영화 '공기 인형'과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등에 출연, 특유의 오묘한 분위기와 걸출한 연기력으로 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여세를 몰아 '주피터 어센딩'(감독 라나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에도 출연,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22일 개봉 예정인 우리 영화 '도희야'(감독 정주리)가 최근 제67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국제적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배두나는 현재 '도희야' 프로모션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67회 칸 영화제 참석차 조만간 출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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