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6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통산 35번째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23 21: 36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정수빈(24)이 6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정수빈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7회말 좌전 적시타를 때리고 1루에 출루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팀이 8-5로 앞서던 7회말 2사 1, 2루에 정수빈은 최영환을 상대로 유격수 옆으로 빠지는 좌전 적시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민병헌 타석 때 볼카운트 1S에서 2루 도루를 감행해 성공시켰다. 이 도루로 시즌 10번째 도루를 기록한 정수빈은 6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라는 진기록도 만들어냈다. 이는 리그 통산 35번째로 나온 기록이다. 지난해까지 136번 도루를 시도해 104회 성공한 정수빈은 올해 11번 시도해 10번을 성공시킬 만큼 뛰어난 도루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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