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업데이트, 1년만 무료로 제공…주요 기능과 방법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7.29 22: 45

윈도우10 업데이트
[OSEN=이슈팀] 기본 탑재 인터넷 브라우저가 2종인 윈도우 10이 오늘 공식으로 출시됐다. 1년 동안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만큼 윈도우10 업데이트 방법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Windows 10)을 정식 출시, 이날 이후 윈도우 7, 윈도우 8, 윈도우 8.1 사용자는 무료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2016년 7월 28일까지 이전까지 무료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일반 사용자에게만 무료로 제공되고 기업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날 공식 출시되는 ‘윈도우 10’에는 기본 탑재되는 인터넷 브라우저 2종이 탑재된다. 바로 윈도우 10 및 웹 표준에 맞춰 새롭게 개발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그리고 ‘인터넷 익스플로러(IE) 11’이다.
현재 윈도우 7 혹은 윈도우 8.1을 사용하고 있는 개인 사용자라면 지금 업그레이드를 예약 하면 된다. 예약을 해 두면 7월 29일 이후부터 예약한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윈도우 10에는 가볍고 빠르면서 디지털 필기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새로운 브라우저인 엣지(Microsoft Edge)가 기본 탑재돼 있다. 인터넷 뱅킹 및 쇼핑몰 결제 등을 지원하는 IE11도 함께 탑재돼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엣지는 웹페이지에서 바로 필기, 낙서, 강조 등을 해서 노트처럼 쓸 수 있는 유일한 웹브라우저다. 마음에 드는 내용이나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표시해 메일이나 원노트로 한번에 보낼 수 있다. 오른쪽 상단의 ‘웹 메모 작성’ 아이콘을 클릭하면 펜 메뉴가 나와 펜이나 마우스로 필기 및 하이라이트, 타이핑이 가능하다.
윈도우 10의 디지털 개인비서 코타나(Cortana)도 엣지와 통합돼 있다. 코타나는 사용자가 한 활동에 기반해 검색 결과를 제공해준다. 검색, 예약, 장소 안내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누구나 똑같은 검색 결과를 제공 받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춤 결과를 보여줘, 고도로 개인화된 컴퓨팅을 가능하게 해준다. 단, 윈도우 10 한글 버전에는 코타나가 아직 탑재 되지 않았으며 추후 구현 예정이다.
윈도우 10의 사용기간은 무기한이다.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한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한 계속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디바이스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만약 FPP(Full Package Product)를 사용중이었다면 디바이스 수명에 상관없이 계속 쓸 수 있다.
단, 현재 윈도우 7이나 윈도우 8.1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무료로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없다. 윈도우 10이 탑재된 디바이스를 구매하거나 윈도우 8.1 디바이스를 구매해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또는 윈도우 8.1 을 먼저 설치하고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 버전 혹은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는 사용 중인 윈도우 운영 체제 확인하기 페이지를 방문해서 확인할 수 있다. 또는 작업 표시줄 오른쪽 끝에 있는 윈도우 모양 업그레이드 도우미 아이콘을 클릭, ‘윈도우 10 시작 앱’을 열어 팝업 창의 왼쪽 상단 메뉴에서 ‘PC 확인’을 클릭, 호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도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내 PC 버전이나 사양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Windows 아이콘에서 나타나는 알림과 함께 PC 바탕 화면 오른쪽 아래 모서리윈도우를 켤때 마다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알림창이 뜬다. 알림창을 클릭해서 예약하면 된다. 또는 무료 작업표시줄 오른 쪽 끝에 표시된 윈도우 아이콘을 클릭해서 이메일 주소만 등록하면 무료 업그레이드 예약을 할 수 있다.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알림 창이 뜨지 않는 경우, 여기를 확인하면 된다.
7월 29일 윈도우 10 출시 이후 설치할 준비가 되면 데스크탑에 알림이 나타난다. 알림이 나타나면 알림을 탭하거나 클릭해 안내에 따르면 된다.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업그레이드 시 약 3GB의 여유 공간이 필요하며, 유/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제어판에서 윈도우 업데이트가 사용 가능하도록 설정해둬야 한다.
업그레이드 시 자동으로 문서와 파일이 보존되므로 쉽고 빠르게 설치 가능하다. 하지만 보다 안전한 업데이트를 위해 모든 데이터를 백업해 두는 것을 권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를 이용하면 무료로 15GB까지 저장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기존 프로그램들의 호환이다. 윈도우 10은 기본적으로 윈도우 8.1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구동되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윈도우 10에서 작동하지 않거나 기능 구현이 안되는 있는 앱도 있을 수도 있으며,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한 후 앱을 다시 설치해야 할 수도 있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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