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AS' 함지훈, “외국선수들 워낙 센스가 좋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9.02 18: 31

함지훈(31)이 양동근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모비스는 2일 오후 인천삼산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 KCC 아시아프로농구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중국 CBA대표 랴오닝을 91-61로 대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모비스는 외국선수 리오 라이온스, 커스버트 빅터와 함지훈의 호흡이 척척 맞아가고 있다. 반면 랴오닝은 아직 10월 31일 개막하는 일정 탓에 몸이 올라오지 않았다. 랴오닝은 외국선수도 선발하지 않아 대패를 면치 못했다.
함지훈은 6점, 8어시스트로 가드 못지 않은 송곳패스를 자랑했다. 경기 후 함지훈은 “오늘 우리 선수들 슛감이 워낙 좋았다. 던지면 다 들어가서 편하게 경기했다. 중국선수들 신체조건이 우리보다 월등했다. 선수들이 어려 보였다. 노련미는 떨어졌다”고 평했다.

라이온스는 20점, 8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가장 돋보였다. 커스버트 빅터도 13점, 3블록슛으로 거들었다. 대부분이 함지훈이 뿌려준 패스를 성공한 것. 외국선수와 호흡에 대해 함지훈은 “호흡은 맞추는 중이다. 워낙 둘 다 센스가 좋아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도 많고 어떻게 움직여 달라고 소통을 한다”며 만족했다.
이러다 어시스트왕을 하겠다는 농담에 함지훈은 “오늘 선수들 슛이 잘 들어가서 어시스트가 늘었다. 비시즌에 포지션 구분 없이 뛰는 움직임을 많이 연습했다. 내가 탑이나 바깥에서 플레이하는 것도 많이 생겼다. 볼을 많이 잡고 그러다보니 어시스트가 늘었다”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국가대표에 차출된 양동근은 1라운드에 뛸 수 없다. 함지훈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는 “(양)동근이 형 없이 계속 비시즌을 보내왔다. 그런 것에 대비해서 전체적으로 포지션 구분 없이 움직이는 연습을 했다. 최강전이나 오늘이나 실전에서 써먹어 봐야 한다. 현재까지 연습대로 잘 나오는 것 같다. 공백은 조금이라도 메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 jasosneo34@osen.co.kr
인천=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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