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한화금융 클래식 2R 단독 선두...2위와 3타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9.04 18: 32

첫 승을 노리는 배선우(21, 삼천리)가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배선우는 4일 충남 태안군 골든베이 골프앤리조트(파72, 6631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배선우는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2위 그룹 노무라 하루(일본)를 3타차로 앞서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노무라는 이날만 7타(65타)를 줄여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 종전기록은 지난 2011년 서보미가 기록한 67타였다.

전날 공동 1위 배선우는 10번홀부터 13번홀까지 파로 막으며 차분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14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배선우는 17~18번홀 연속 버디로 기분좋게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배선우는 경기 후 "초반 드라이버가 말썽이었다. 4개홀 정도 러프에 빠져서 힘들었는데 파세이브로 잘 막았고 그러다보니 버디 찬스가 와서 보기 없이 경기를 마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제 오늘은 과감하게는 쳤지만 지능적으로 치지 못한 것 같다"고 반성한 배선우는 "내일은 과감하게 하되 지능적인경기를 하겠다. 캐디와 상의를 많이 해서 남은 두 라운드 잘 마무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좋아하는 빵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푼다는 배선우는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운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 "우승하는 선수들을 보면 카트 도로를 맞고 나온다든지 하는데 나는 없어서 아직은 때가 아닌가보다 하고 있다. 상황이 된다면 운도 같이 따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배선우는 전인지(21, 하이트진로)에 대해 "가장 긴장되는 선수인데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면서 "LPGA 선수와 만나게 되면 배울 점이 많은 선수들이 많아 배운다는 마음으로 플레이 한다"고 겸손해 했다.
특히 작년에 비해 좋은 성적 비결에 대해 "작년에는 목표를 낮게 잡았다. 컷 통과를 목표로 하다보니 안일했던 것 같다"면서 "올해는 톱10과 톱5를 목표로 하고 있고, 탑5에 들면 무너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마지막 날 뒷심이 부족해서 퍼트를 과감하게 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대회에는 과감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3위는 4언더파 140타를 친 신지은(23, 미국명 제니신), 공동 4위 그룹은 김인경(27, 이상 한화)과 김초희(23), 김해림(26, 롯데)이 형성했다. 특히 신지은, 김인경,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 공동 7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앨리슨 리(미국)은 1오버파로 공동 20위, 지은희(한화)는 공동 29위.
한편 전날 공동선두 김예진(20, 요진건설)은 첫 홀에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등 무려 6개의 보기(버디 3개)로 무너져 공동 20위로 내려섰다. /letmeout@osen.co.kr
배선우, 아래는 노무라 하루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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