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만나 기술적으로 강하고 좋은 레벨의 경기를 펼쳤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이 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U-17) 국가대표 축구대회(이하 수원컵) 2차전서 크로아티아와 2-2로 비겼다. '에이스' 이승우(17, FC바르셀로나)는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을 비롯해 2골 원맨쇼를 펼쳤지만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이로써 최진철호는 나이지리아와의 대회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U-17 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5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1승 1패)을 상대로 대회 최종전을 벌인다.

다리오 바시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서 "한국과 만나 기술적으로 강하고 좋은 레벨의 경기를 펼쳤다. 월드컵을 앞두고 기대했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서 전후반 두 가지 전술을 시도해 목표를 이뤘다. 선수들이 두 전술에 모두 적응했고, 0-2로 뒤지던 상황을 2-2로 만회한 선수들에게 축하를 건네고 싶다"고 덧붙였다.
바시치 감독은 "전반에 4-2-3-1 전형으로 몇몇 선수를 실험했다.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여러가지 변수를 생각해 몇 가지 전술을 가져가야 했다. 후반전에 다른 전술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려고 했다. 원하는 플레이를 펼쳤고, 원하던 걸 얻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종전 상대인 나이지리아는 강한 상대다. 월드컵을 앞두고 새롭게 발견한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 좋은 무대다"고 설명했다./dolyng@osen.co.kr
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