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케빈 데 브루잉(24, 맨체스터 시티)이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 앞에서 득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년 8개월 만의 복귀다. 지난해 1월 첼시를 떠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던 데 브루잉은 지난달 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을 확정했다. 첼시를 떠났을 당시 1800만 파운드(약 329억 원)였던 그의 이적료는 5800만 파운드(약 1060억 원)까지 급상승했다. 데 브루잉이 기량을 크게 끌어 올렸다는 것을 뜻한다.
20개월 전 무리뉴 감독은 데 브루잉의 위닝 멘탈리티(winning mentality)에 의문부호를 달았다. 그는 "어떤 선수가 매일 찾아와 문을 두드리며 울면서 떠나고 싶다고 한다면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며 데 브루잉이 주전 경쟁을 피하고 출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금의환향(錦衣還鄕)이라고 해야 할까. 첼시를 떠날 때의 데 브루잉과 돌아온 데 브루잉은 전혀 다른 인물이다.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록이 불과 3경기, 132분 출전에 그쳤던 데 브루잉은 볼프스부르크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선수로 성장했다. 20개월 동안 데 브루잉은 20골, 3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렇다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데 브루잉은 무엇을 목표로 할까. 데 브루잉의 아버지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와 인터뷰에서 "케빈이 더 이상 첼시를 상대로 입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첼시를 상대로 득점을 한다면, 케빈은 마음 속으로 '그래, 널 이제 붙잡았다'라고 말할 것이다"며 무리뉴 감독을 향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