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롱주IM, 다크 울브즈 꺾고 차기 시즌 잔류 성공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9.11 21: 10

선발전을 포함하면 사실상 3시즌 연속 치른 승격강등전이지만 이변은 없었다. 롱주IM이 다크 울브즈를 꺾고 롤챔스 차기 시즌 잔류에 성공했다.
롱주 IM은 11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다크 울브즈와 승강전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피오라 갱플랭크 등 탑에 자리한 '엑스페션' 구본택이 집중적으로 견제 당했지만 팀의 에이스인 '프로즌' 김태일이 다이애나와 빅토르로 활약하면서 차기 시즌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난타전의 달인 롱주IM은 1세트부터 불을 뿜었다. 갱플랭크를 잡은 '엑스페션' 구본택과 '이그나' 이동근의 알리스타가 기막히게 챔피언을 요리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뽑아냈다. 다크 울브즈도 중앙 지역에서 5대 3 공세를 펼쳤지만 1킬도 따내지 못하면서 끌려갔다.

위기를 넘긴 IM은 곧바로 역공에 성공했다. '손스타' 손승익이 애쉬의 궁극기 수정화살을 본진에서 적중시켰고, 이를 놓치지 않고 '프로즈' 김태일의 다이애나가 '카일' 서지선의 제이스를 솎아냈다. 탑에서도 구본택이 불리한 가운데서도 '큐브' 김창선의 헤카림을 동반으로 데려가면서 경기의 주도권이 롱주IM 쪽으로 넘어왔다.
주도권을 잡은 롱주IM은 16분 다크 울브즈 챔피언을 몰살시키면서 10-3으로 더욱 격차를 벌렸고, 2분 뒤 18분경에는 그대로 미드 1차 타워와 2차 타워, 본진 억제기까지 깨뜨리면서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 승리에 도취해서 일까. 롱주IM은 2세트, 무리하게 시도한 초반 봇 다이브가 실패하면서 다크 울브즈에 동점을 허용했다. '큐브' 김창선의 헤카림이 전장을 누비면서 33분만에 본진이 무너지면서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날 승부의 고비는 3세트였다. 기세가 오른 다크 울브즈와 2세트 패배의 여파가 컸던 롱주IM의 3세트 초반은 다크 울브즈가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크래비' 사석찬의 리신이 시작부터 4킬을 획득하면서 롱주IM을 벼랑 끝으로 밀어버렸다.
하지만 에이스 '프로즌' 김태일이 사석찬의 리신의 연속킬을 끊어내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여기다가 초반 강력한 압박에 버벅이던 '엑스페션' 구본택의 나르가 살아나면서 롱주IM은 주도권을 잡았다. 연달아 바론까지 취한 롱주IM은 프로즌의 쿼드라킬에 힘입어 다크 울브즈의 진영을 정리하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위기를 벗어난 롱주IM은 다크 울브즈에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4세트 초반 '투신' 박종익의 그라가스가 강하게 봇을 두들기면서 10분도 채 안되 승기를 잡았다. 킬쇼의 봇물이 터지자 1데스를 허용한 21분까지 12-1로 앞서가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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