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박외식 감독, "차기 시즌, 모두를 놀라게 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9.12 22: 14

"화끈한 방식이 아닌 철저하게 운영을 통해 승리하려고 했다. 차기 시즌에는 보다 성숙하고 강한 모습의 스베누를 보여드리겠다".
박외식 감독이 이끄는 스베누가 롤챔스 잔류에 성공했다. 스베누는 12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에버와 승격강등전에서 새롭게 얼굴을 선보인 정글러 '플로우' 성연준이 맹활약하면서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가 끝난후 박외식 감독은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오늘 꼭 이길거라고 생각하고 경기장에 왔다. 끝까지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준비한대로 노력한대로 경기를 해줘서 고맙다. 선수들과 코치에게 고맙다. 서머 시즌 끝나고 하루도 쉬지 않고 경기를 준비했다. 이틀 전에 뉴클리어 선수는 병원에 실려갈 정도였다. 선수들이 너무 고생했다. 좋은 결과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당초 예상했던 다크 울브즈 대신 에버를 상대한 것에 대해 그는 "다크 울브즈를 상대로 1주일간 준비해 왔었다. 롱주IM이 당연히 에버를 선택할 줄 알았기에 조금은 당황했지만 에버와 다크 울브즈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롤챔스 경험과 호흡, 서로간의 믿음으로 지지 않을거라고 자신하고 있었다. 정말 준비를 철저히 했다. 스크림도 쉬지 않고 계속해왔다"면서 "재미있는 경기는 아닐지라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이날 경기에 대해 평했다.
이어 그는 "2세트 패배는 나와 코치가 밴픽에서 실수를 했다. 룰루 상대로 오리아나로 커버가 가능했지만 룰루-코그모가 강한 걸 다시 느꼈다. 그렇게까지 룰루-코그모가 강하다는 걸 잊어버렸다. 운영이나 플레이는 잘 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터뜨리는 걸 준비한게 아니라 안정적인 운영으로 승리하는 걸 준비했다. 에버도 잘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수훈선수나 다름없는 신예 성연준에 대해 박 감독은 "처음 테스트를 봤을 때 놀랐다. 감독 생활 5년째다. 스타크 조성주 봤을때의 느낌이었다. 1라운드 끝날 때 영입을 했다. 숙소에 합류 시켰다. 신인이지만 승강전만 준비하는 건 아니다. 그동안 호흡을 맞춰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라고 그간 준비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차기 롤챔스 목표에 대해 박외식 감독은 "승강전 전부터 이야기를 해왔다. 롤드컵 진출이 가장 큰 목표다. 서머때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발전 가능성이 많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저와 코치 모두 더 분발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스프링 때는 깜짝 놀랄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많은 분들이 응원을 와주셨다. 스베누 팀을 응원해주시고 감사드린다. 항상 든든하게 지원해주시는 스베누 황효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미드 이찬호 선수가 현장에 오지 못했다. 아버님이 편찮으시다. 아버님 건강도 회복되실거라고 믿고, 찬호도 힘들겠지만 기운내서 내년에도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찬호야 힘내라"라고 감사인사와 함께 팀원 이찬호에 대한 격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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