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첫 도움’ 아우크스, 뮌헨에 1-2 역전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9.13 00: 22

구자철(26)이 아우크스부르크 데뷔전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1점에 머물렀다. 뮌헨은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다.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구자철은 최전방 보바디야를 받쳐주는 2선 공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지동원은 벤치서 대기했다. 원래 선발명단에 있었던 홍정호는 갑자기 부상으로 제외됐다.

막강화력의 뮌헨은 강했다. 주도권을 잡은 뮌헨은 쉴 새 없이 아우크스부르크 문전을 두드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흔치 않은 기회를 곧바로 골로 연결했다. 구자철의 움직임이 밥상을 차렸다. 전반 43분 구자철이 보바디야와 2대1 월패스로 우측면을 뚫고 들어간 뒤 에스바인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내줬다. 에스바인이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구자철이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으로 전반전을 앞섰다.
후반전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등을 앞세워 맹공을 펼쳤다. 후반 18분 구자철이 토마스 뮐러에게 파울을 하면서 프리킥을 내줬다. 사비 알론소의 강력한 슈팅을 골키퍼 마빈 히츠가 막아냈다. 뮌헨은 압도적인 슈팅숫자에도 불구 골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30분 보바디야가 빠지고 지동원이 투입됐다. 구자철과 지동원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다. 공교롭게 지동원이 들어가자마자 레반도프스키의 동점골이 터졌다. 레반도프스키는 탱크같은 몸싸움으로 밀고 들어가 기어코 골까지 넣었다.
뮌헨은 끝까지 역전골을 뽑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후반 42분 페르하에그가 결정적인 파울을 범해 뮌헨에게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심판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토마스 뮐러의 추가골이 터져 뮌헨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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