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오사카 원정, 유리할까? 불리할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9.16 06: 00

유리할까. 불리할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이 걸린 경기가 16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전북 현대와 감바 오사카(일본)는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갖는다. 지난 달 전주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전북과 감바 오사카 모두 득점하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 원정은 원정. 불리하다.

적지에서 치르는 경기다. 게다가 감바 오사카는 열정적인 홈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원정 경기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 팬들이다. 그런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면 홈 선수들은 사기가 오르고, 원정 선수들은 사기가 저하될 수밖에 없다. 전북 최강희 감독도 "관중 등 운동장 분위기에 따라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중에는 경험이 많은 선수가 많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 홈에서의 0-0. 유리하다.
1차전 홈경기에서 전북은 0-0으로 비겼다. 승리라는 최선의 경우를 놓쳤지만, 무실점이라는 차선은 달성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만큼 홈에서의 실점은 치명적이다. 홈에서 0-0으로 비긴 덕분에 전북은 2차전에서 4강 진출의 경우의 수가 늘었다. 승리 외에도 0-0을 제외한 모든 무승부는 전북에 4강행 티켓을 안기게 됐다. 선제골을 내주는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추가골을 내주지 않는다면, 경기 막판까지 4강행의 가능성이 크게 존재하는 셈이다.
▲ 우사미 다카시의 부재. 감바 오사카에 치명적.
우사미는 감바 오사카의 에이스다. J리그 27경기에서 18골을 몰아 넣었다. 감바 오사카가 전기 리그와 후기 리그를 합쳐 넣은 40골 중 45%를 차지했다. 그러나 우사미는 1차전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 감바 오사카의 악재다. 이 때문에 경기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언론은 우사미의 부재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감바 오사카 하세가와 겐타 감독은 "다른 선수가 골을 넣고 (4강에) 올라가고 싶다"며 희망사항을 드러냈다. /sportsher@osen.co.kr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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