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룰루에 미드 애니비아까지 오리진의 참신한 전략이 또 했다. 올드보이 오리진이 맞수 TSM을 꺾고 2연승을 내달리면서 KT가 D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오리진은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만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조별리그 3일차 TSM과 경기서 '비역슨' 소렌 비어그를 견제하면서 탑 룰루와 미드 애니비아를 선택하는 참신한 전략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오리진은 KT와 함께 죽음의 D조서 공동 선두 자리에 올라갔다.
유럽과 북미를 대표하는 팀들의 맞대결 답게 초반부터 흥미진진했다. 오리진은 트위스티드 페이트, 아지르, 르블랑 등을 금지하면서 '비역슨'을 집중견제 했다. TSM은 다이러스에게 다리우스를 쥐어주면서 탑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다리우스를 잡은 댓가는 컸다. 팽팽하리란 예상과 달리 브라움과 룰루를 동시에 가져간 오리진은 TSM을 철저하게 농락했다. 여기다가 '엑스페케'의 미드 애니비아는 알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나면서 TSM의 애간장을 녹였다.
오리진은 3-2로 앞서던 26분경 에이스를 띄우면서 8-3으로 달아났고, 여세를 몰아 곧바로 바론 버프를 취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TSM은 이후 단 한 번도 공세를 취하지 못한채 본진을 오리진에 내줘야 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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