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1라운드는 맛보기...KOO 타이거즈, 이제야 진짜 '진검 승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0.08 04: 57

1라운드는 단지 맛보기에 불과했을 뿐이다. 이제부터 진짜 험난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 팀으로는 이번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리그 8강 진출의 첫 포문을 열 KOO 타이거즈가 진짜 진검승부를 펼친다.
롤드컵 조별리그 1라운드를 2승 1패로 마무리한 KOO 타이거즈는 8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9시 프랑스 르 독 풀먼에서 열리는 A조 CLG와 경기를 시작으로 2라운드 일정에 나선다. 하루 한 경기로 치러졌던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는 모든 일정에 하루에 정리된다. 따라서 8강 진출 여부도 당일로 결정되기에 한 번 한 번의 승패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 플래시 울브즈전 패배, 페인게이밍의 뜻하지 않았던 선전

사실 조추첨식이 완료된 다음 가장 기분 좋은 결과물을 받은 쪽은 KOO 타이거즈였다. 팬들과 전문들가 모두 뚜렷한 적수가 보이지 않았던 A조를 '꿀조'라 말하며 KOO 타이거즈의 조 1위 8강 진출을 낙관했다.
 
하지만 퍼플진영으로 나섰던 플래시 울브즈전에서 OP 챔피언 다리우스와 갱플랭크를 금지시키지 않았던 실수가 있었지만 7-15로 38분 5초만에 넥서스를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다행히 최약체 페인 게이밍이 플래시 울브즈를 13-10으로 잡으면서 세 팀이 2승 1패로 엮이는 복마전은 피했다.
1승 1패로 나섰던 CLG전서 23-4로 깔끔하게 승리했지만 CLG 역시 북미의 명가 답게 A조 1라운드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인 바 있어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 CLG전을 시작으로 페인게이밍, 플래시 울브즈까지
KOO 타이거즈는 페인 게이밍의 선전으로 우선 2라운드 CLG전을 승리할 경우 3승 1패로 8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게 된다. 두 번째 상대가 페인 게이밍이라는 점도 KOO의 8강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게 보게 하는 대목.
그러나 정노철 감독은 CLG 뿐만 아니라 마지막 상대인 플래시 울브즈전까지 방심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2라운드는 1라운드와 달리 하루만에 진출자를 가려서 부담도 되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한 번 삐끗하면 계속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다. 블루 진영이 어느 정도 경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퍼플 진영으로 치르는 CLG전은 부담이다. 플래시 울브즈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상대"라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뜻하지 않은 2패로 독이 바짝 오른 플래시 울브즈에 1패로 당락이 바뀔 수 있는 CLG와 KOO까지 A조의 2라운드가 진검승부로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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