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특명, 손흥민·이청용 공백 메워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0.08 07: 42

한창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권창훈(21, 수원)이 쿠웨이트전 특명을 맡는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8일 밤 11시 55분(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 SC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을 벌인다. 나란히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과 쿠웨이트의 조 선두 싸움이다. 현재 골득실서 1골 앞선 한국이 선두, 쿠웨이트가 2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쿠웨이트를 잡고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직행한다는 계획이다.
변수가 있다. 슈틸리케호의 프리미어리거 좌우날개 손흥민(22, 토트넘)과 이청용(27, 크리스탈 팰리스)이 나란히 부상으로 빠졌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발을 다쳐 소집에서 제외됐다. 이청용 역시 지난달 29일 소속팀 훈련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2주 진단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청용을 대신할 선수를 선발하지 않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쿠웨이트와 원정경기, 자메이카와 친선 홈경기를 소화하기로 했다.
쿠웨이트전에서 구자철(26, 아우크스브루크), 남태희(24, 레크위야), 권창훈(21, 수원), 이재성(23, 전북) 등이 대표팀의 날개를 맡을 수 있는 자원들이다. 특히 A매치서 연속골을 넣으며 최근 한창 주가가 치솟고 있는 권창훈의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권창훈은 지난달 3일 라오스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한국의 8-0 대승에 기여했다. 슛이면 슛, 도움이면 도움 못하는 것이 없는 그다. 쿠웨이트전에서 권창훈은 구자철, 남태희와 함께 미드필드 장악이란 중책을 맡을 전망.
출국을 앞둔 권창훈은 “쿠웨이트전은 레바논전처럼 과거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들었다. 그 때보다 더 준비해야 한다. 준비기간이 짧지만 90분간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포지션은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어떤 자리든 항상 준비해야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손흥민과 이청용의 공백은 위기이자 기회다. 한창 물이 오른 ‘빵훈이’의 활약에 쿠웨이트전 운명이 달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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