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나이로 어느덧 36세. 소속팀도 없는 무적 신세이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끝이 없다. 왕년의 축구 스타 호나우디뉴(브라질)의 얘기다.
호나우디뉴와 플루미넨세(브라질)는 지난달 상호 합의하에 계약이 만료됐다. 소속팀이 없는 그이지만 계속 현역으로 뛰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호나우디뉴는 지난 7월 멕시코 케레타로를 떠나 플루미넨세에 입단했다. 하지만 9경기 출전에 그치며 지난달 말 3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럼에도 호나우디뉴는 축구화 끈을 질끈 동여매고 있다. 그는 8일(한국시간)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몇 시간이라도 계속 뛸 것"이라며 "영입 제안들이 온다면 매일 갈 것이다"고 현역생활 유지에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
호나우디뉴는 "내 건강은 좋다. 느낌도 좋다"면서 "클럽들은 여전히 나와의 계약에 관심을 보인다. 난 훈련된 방법을 통해 여전히 같은 수준의 선수로 플레이할 수 있고, 이를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호나우디뉴는 지난해 9월 브라질 명문 아틀레티쿠 미네이루를 떠나 케레타로로 이적하며 25경기 8골을 기록,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길 원하고 있다.
호나우디뉴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스타다. 2002년 한일 월드컵서 호나우두, 히바우두와 함께 우승을 이끌었다. 2004년과 2005년엔 연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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