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축구 국가대표팀의 훈련을 보기 위해 수 많은 축구팬들이 파주 NFC를 찾아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11일 오후 5시 30분 파주 NFC에서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다. 대한축구협회가 자메이카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소집된 대표팀의 훈련을 축구팬들에게 공개했다. 파주 NFC 백호구장에서 열린 '파워에이드 오픈트레이닝데이'에는 축구팬 400여명이 참석해 응원하는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지난 해부터 대한축구협회가 축구팬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파워에이드 오픈트레이닝데이'은 어느 때보다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로 널리 알려졌다. 게다가 한국 축구의 요람 파주 NFC를 둘러볼 수도 있으니 축구팬들에게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다.

기성용(스완지 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진수(호펜하임) 등 유럽파와 이재성(전북 현대), 권창훈(수원 삼성) 등 K리그의 샛별들을 보기 위해 많은 축구팬들이 파주 NFC를 찾았다. 교통이 좋지 않고 훈련 전부터 내린 비 등 악조건 속에서도 축구팬들 200여명은 1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렸다.
시작 전부터 열기가 느껴졌던 축구팬들의 관심은 선수들이 나타나자 더욱 뜨거워졌다. 선수들은 5분여 동안 축구팬들과 같이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리 선정된 10명의 팬들은 선수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대표팀 선수들의 사인 유니폼을 받기도 했다.
비로 인해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져 10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400여명의 축구팬들은 파주 NFC를 떠나지 않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선수들의 몸짓 하나에 박수와 환호성을 내지르며 자메이카전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