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니] 이승우 대포알 슈팅...거미손 골키퍼에 막혔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0.21 09: 52

이승우(17, 바르셀로나B)의 강력한 대포알 슈팅이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오전 칠레 라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기니와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서 추가시간 터진 오세훈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승점 6점을 확보한 한국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기니는 경기 내내 한국의 스타 이승우를 집중견제했다. 이승우는 두 세 명이 달라붙는 압박감을 이겨냈다.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를 따돌리며 수비수를 모은 뒤 동료들에게 기회를 내줬다. 이승우가 열심히 밥상을 차려줬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후반 18분이었다. 이승우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무사 카마라가 가까스로 쳐낸 강슛이었다. 흘러나온 공을 박명수가 무주공산인 골대에 재차 밀어 넣었다. 그런데 골키퍼 무사 카마라가 반사적으로 뻗은 발에 슛이 걸리고 말았다. 한국이 골을 넣을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기회였다.
골키퍼 카마라는 잉글랜드와 1차전에서 마커스 에드워즈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경험이 있는 대단한 선수였다. 그는 여러 차례 한국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냈다. 후반 42분 이승우가 골키퍼와 단독으로 맞선 상황에서도 카마라의 선방이 먼저였다. 이승우는 크게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을 얻지는 못했다.
결국 ‘거미손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에 이승우의 쏜 회심의 한 방이 걸리고 말았다. 하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오세훈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면서 카마라는 좌절하고 말았다. 경기내내 기니 문전을 휘저은 이승우는 후반 추가시간 교체됐다. 골을 넣지는 않았지만 이승우의 활약이 빛났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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