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선수 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축제될 것".
'피겨여왕' 김연아가 청소년 올림픽 축제인 '모두의 올림픽' 페스티벌에 참가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었다.
김연아는 2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모두의 올림픽'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 선언을 했다. 서울-경기-인천지역 40여개 중고등학교의 1600여명 학생이 참가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김연아 뿐만 아니라 장미란, 진종오, 남현희 등 동-하계 올림픽 스타들이 참석했다.

'모두의 올림픽'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올림픽 종목 체험 및 즐거운 운동경험을 제공하는 스포츠 축제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이 페스티벌은 '올림픽 무브'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기원과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시작부터 엉망이었다. 개막시간 보다 20분 늦게 시작한 행사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협조에서 불구하고 약속된 시간이 계속 늦어졌다.
올림픽 스타들의 소개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학생들은 많은 박수를 통해 반겼다. 김연아의 이름이 불릴 때는 가장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김연아는 개막을 선언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김연아는 "현재 대학원에 진학해 후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대사로 활약하고 있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한 후 "'모두의 올림픽'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경기다. 경쟁 보다는 참여와 배려를 통해 서로를 겨뤄볼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 모두들 즐기면서 행사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선수 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즐기게 될 것이다. 후배들도 정말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 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함께 노력해서 발전했으면 좋겠다. 피겨 선수들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어쩔 수 없이 피겨에 여전히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또 동계 올림픽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다. 운동을 그만 둔 후 몸을 챙기지 못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모두의 올림픽' 페스티벌 개회사는 차범근 전 감독이 맡았다. 차 전 감독은 "진심으로 기쁘다. 참석한 학생들 모두 올림픽 정신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선언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고양=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