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17, ATP랭킹 261위)가 중국 수저우 챌린저 16강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현대자동차와 KDB산업은행의 후원을 받는 이덕희는 29일 중국 안휘성 수저우 국제 테니스 센터서 열린 중국 수저우 챌린저(총상금 7만 5천 달러) 단식 2회전(16강)서 대회 7번 시드인 프랑스의 트리스탄 라마신(22, 191위)에게 2-1(3-6, 6-0, 6-1)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이덕희는 챌린저 무대에서 다시 한 번 8강에 진출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넘어서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덕희는 지난 4월 중국 안닝 챌린저서 국내 최연소 8강 진출(만 16세 11개월)을 기록한 데 이어 5월 열린 서울 챌린저에서도 8강에 오른 바 있다.

이덕희는 "약간 긴장해서 그런지 첫 세트에 실수가 많았다"며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두 번째 세트부터 실수 없이 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8강서 꼭 승리해 챌린저 무대 첫 4강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덕희는 이번 대회 8강 진출로 랭킹포인트 17점을 확보하며, 240위대로 재진입할 전망이다. 이덕희는 지난달 21일 발표된 ATP랭킹서 개인 최고인 248위에 오른 바 있다.
이덕희는 30일 크로아티아의 마티야 페코티치(26, ATP 257위)와 준결승행을 다툰다./dolyng@osen.co.kr
[사진] S&B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