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떠오르는 수비수 연제민(22, 수원)이 올림픽대표팀을 이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개최되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콜롬비아, 모로코, 중국, 한국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서 신태용 감독은 내년 1월 아시아 최종예선을 대비한 최종점검을 할 예정이다. 올림픽대표팀은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우한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주장 연제민은 듬직함이 묻어났다. 맏형으로 팀을 이끌어간다는 책임감이 엿보였다. 연제민은 “내년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4개국 친선대회서 강팀과 잘 싸우고 오겠다”며 씩씩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펼쳐진 슈퍼매치서 수원은 FC서울에게 3-4로 패배를 당했다. 연제민은 수비실수로 윤주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날 윤주태는 홀로 무려 네 골을 터트려 연제민에게 아픈 기억을 안겼다.
연제민은 “아직 아픔을 털지 못했다. 큰 경기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슈퍼매치의 패배가 4개국 대회서 약이 될 수 있게 잘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공항=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