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안드레 조던, “댈러스 관중들 야유, 생각보다 별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13 09: 37

디안드레 조던(27, LA 클리퍼스)이 댈러스 관중들을 조소했다.
LA 클리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108-118로 패했다.
‘디조던 매치’였다. 비시즌 조던은 댈러스에 입단하기로 구두계약을 맺었다. 마크 큐반 댈러스 구단주는 기쁜 나머지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도 전에 계약사실을 SNS로 전했다. 하지만 클리퍼스 동료들의 설득에 조던의 마음이 바뀌었다. 결국 조던은 댈러스를 배신하고 클리퍼스 잔류를 선언했다.

조던이 댈러스를 찾은 첫 경기였다. 댈러스 팬들은 열렬한 야유로 그를 맞았다. 지난 10월 30일 1차전에서 88-104로 대패했던 댈러스 선수들도 이를 갈았다. 챈들러 파슨스는 “우리에게 조던은 1순위 선수가 아니었다. 아마 클리퍼스에서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라며 비꼬았다.
댈러스는 일부러 파울을 해 조던의 약점인 자유투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핵 어 조던’ 작전으로 조던은 자유투를 9개나 시도했지만 3개 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닥 리버스 클리퍼스 감독도 승부처에서 조던을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조던은 9점, 11리바운드로 부진, 클리퍼스의 승리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경기는 패했지만 조던의 입은 살았다. 경기 후 조던은 “댈러스 관중들은 괜찮았다. 솔직히 더 악랄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어차피 야유는 예상했다. 그냥 나와서 이기려고 했다”며 댈러스 관중들 약을 올렸다. 댈러스의 에이스 덕 노비츠키는 31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며 홈팬들의 마음을 달래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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