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쐐기 3점포' 동부, LG 꺾고 중위권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1.13 20: 40

김주성이 3점포 2방을 터트리며 동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뽑아낸 김주성과 웬델 맥키네스(26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0-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9승 11패를 기록,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경기 초반 외국인 선수 길렌워터가 안정된 경기를 선보였다. 길렌워터는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공격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삼성전 패승의 주인공인 양우섭은 1쿼터서 날카로운 볼배급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9-7까지 앞섰던 LG는 동부 가드진이 살아나며 추격을 허용했다. 동부는 맥키네스를 비롯해 가드진의 외곽포를 앞세워 맹렬하게 추격, 1쿼터를 19-17로 대등하게 마쳤다.
LG는 2쿼터 초반 유병훈을 투입했다. KBL 징계로 인해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유병훈은 양우섭을 대신해 경기에 출전했다. LG는 유병훈을 중심으로 정성우-한상혁 등 신인가드들을 고르게 출전 시키며 동부와 맞섰다.
유병훈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 속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동부는 LG의 지역방어를 상대로 외곽공격을 펼쳤다. 김주성과 외곽이 살아난 동부가 전반을 39-34로 앞섰다.
외국인 선수가 2명 출전한 3쿼터서 LG와 동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높이에서 우위를 점한 동부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경기는 치열했다.
LG는 가드진을 다양하게 출전 시켰다.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마무리 능력이 좋은 양우섭을 투입했다. 그러나 동부는 맥키네스의 활약을 앞세워 3쿼터도 57-54로 앞선 채 마쳤다.
근소하게 리드를 이어가던 동부는 김주성이 3점포를 터트리며 4쿼터 2분 20초경 63-56으로 달아났다. 기회를 잡은 동부는 LG 길렌워터가 테크니컬 파울로 자유투 3개를 얻는 등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동부는 김주성의 외곽이 폭발했다. 두경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주성의 3점포가 터지면서 동부는 68-58로 달아났다. 결국 골밑이 흔들린 LG를 상대로 동부는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