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설빈, "세트피스 수비 약해...보완 필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1.25 15: 25

""세트피스에서의 수비가 약해 실점이 많다. 그런 부분을 많이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오는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호주와 경기는 친선경기다. 그러나 친선이 목적은 아니다. 평가전의 성격이 짙다. 그만큼 결과와 내용 모두 중요하다. 정설빈(25, 인천현대제철)도 잘 알고 있다. 이번 소집에서 중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서 책임감도 있다.
정설빈은 "다시 대표팀에 소집돼 기쁘다. 오랜만에 합류한 동료들이 많아서 설레는 기분도 있고,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며 "호주 선수들은 서양인에 가깝다. 신체 조건이 다른 만큼 중국, 일본과는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한다. 유럽과 비슷하다. 힘과 스피드는 우리에게 버겁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렵게만 생각할 수는 없다. 호주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상대다. 한국은 내년 2월부터 일본에서 오사카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서 호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북한, 베트남과 2장의 올림픽 티켓을 놓고 다퉈야 한다.
그만큼 호주와 친선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야 한다. 정설빈은 "이례적인 친선경기다. 공식 경기와 비공식 경기 등 총 2경기를 한다. 전력 노출을 하면서 경기를 치르는 건 감독님께서 생각이 있어서다. 겪어보지 않은 팀인 만큼 차라리 이번 기회에 경험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호주에 대한 경험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문제점을 파악해 보완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설빈은 세트피스를 꼽았다. 그녀는 "감독님께서 공격보다 수비를 더 잘해서 실점을 적게 하는 걸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세트피스에서의 수비가 약해 실점이 많다. 그런 부분을 많이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점점 다가오는 올림픽 예선에 대해서는 "월드컵 출전보다 티켓이 적어서 힘들다. 모든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부담을 갖기 보다는 우리만의 경기를 얼마나 보여주냐가 중요하다. 거기에 달렸다. 우리의 플레이를 마음 편히 보여주어야 자동적으로 티켓이 올 것이다. 걱정 반, 설렘 반이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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