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닥공' 수원 FC가 승강 플레이오프서 2연승을 챙기며 대망의 클래식 진출에 성공했다.
조덕제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차전 전적 포함 2승을 챙긴 수원은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반면 부산은 2경기 연속 패하며 챌린지로 강등되고 말았다.
물러설 곳이 없는 부산과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수원은 경기 초반 공격수 김재웅이 옐로카드를 받아 부담스러운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수원은 흔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서 공격적인 축구로 재미를 보고 있는 수원은 전반 20분 권용현의 슈팅이 골대 맞고 튀어 나오자 김재웅이 밀어 넣었지만 오프 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정협이 끝내 출전하지 못한 부산은 반전을 만들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중원에서 수원과 대등한 대결을 펼쳤지만 전방에서 버텨내는 선수가 없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드는데 부담이 컸다.
부산은 전반 38분 최강희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비록 골대를 벗어났지만 전반 중반 이후 밀렸던 경기력의 반전을 꾀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었다.
부산은 전반서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골은 터트리지 못했다. 분명 스탯으로는 부산이 앞섰지만 경기 분위기는 수원이 리드했다.
0-0으로 맞이한 후반서 부산과 수원은 선수교체 없이 경기를 펼쳤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력한 전방 압박을 펼쳤다. 부산의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도록 전방에서 압박을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반면 부산의 공격은 수원의 압박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문전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7분 부산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빌이 머리로 방향을 살짝 바꿨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부산은 후반 16분 박준광 대신 한지호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골을 넣고 승리하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부산이기 때문에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부산과 수원은 후반 27분과 31분 각각 유지노와 정민우를 투입했다. 부산은 후반 32분 유지훈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낫다.

부산이 여러차례 기회를 놓치자 수원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35분 부산의 실책으로 얻어낸 기회를 임성택이 빠른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결국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자파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클래식 승격을 자축했다.
■ 5일 전적
▲ 부산
부산 아이파크 0 (0-0 0-2) 2 수원FC
△ 득점= 후 35 임성택 후 47 자파(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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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