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외인선수 없이 삼성화재 8연승 저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12.07 21: 53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의 연승 행진을 멈춰 세웠다. 
대한항공은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NH농협 V리그' 3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21-25 25-17 26-24) 승리를 거뒀다. 마이클 산체스가 부상으로 빠진 대한항공은 외국인선수 없이도 김학민-신영수-정지석이 공격을 이끌며 삼성화재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를 끊은 대한항공은 9승6패 승점 27점을 마크하며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7연승을 마감한 삼성화재는 9승6패 승점 26점으로 대한한공에 3위 자리를 내주며 4위가 됐다. 상대전적에서도 대한항공이 2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대한항공이 24-21로 앞선 상황에서 삼성화재는 지태환의 속공과 사대 범실에 이어 그로저의 백어택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삼성화재의 기세가 올랐지만 대한항공은 침착했다. 그로저의 스파이크 서브가 아웃도니 뒤 김형우가 그로저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1세트를 26-24로 대한항공이 따냈다. 
하지만 2세트에서 삼성화재가 반격을 가했다. 12-12에서 김학민의 범실에 이어 그로저의 오픈 공격, 지태환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탔다. 신영수의 백어택 라인아웃, 류윤식의 백어택까지 나오며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결국 2세트는 삼성화재가 22-17로 획득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 범실 10개로 자멸했다. 
3세트 중반까지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 됐다. 하지만 15-15에서 황승빈의 오픈과 김학민의 백어택, 신영수의 서브 에이스와 삼성화재 그로저의 서브 범실로 대한항공이 기세를 올렸다. 신영수와 김학민이 좌우에서 타점 높은 공격을 꽂으며 삼성화재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결국 3세트를 대한항공이 25-17로 가져갔다. 
삼성화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에서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며 21-21까지 치열하게 주고 받았다. 여기서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오픈으로 리드를 잡은 뒤 그로저의 백어택이 아웃되며 균형을 깼다. 삼성화재도 지태환의 블로킹으로 듀스를 만들었으나 대한항공은 신영수의 오픈 공격에 이어 김형우의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를 따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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