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3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케빈 듀런트(27,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6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04-100으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17승 7패로 동부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7연승이 좌절된 오클라호마시티(17승 9패)는 서부컨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제임스 대 듀런트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다. 발목부상에서 회복돼 시즌 첫 복귀가 예상됐던 카이리 어빙은 한 경기 더 결장하기로 결정했다. 매튜 델라베도바가 주전 포인트가드로 출전해 러셀 웨스트브룩에 맞섰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 중반까지 61-71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이 때부터 제임스가 더욱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제임스는 강력한 속공으로 추가 자유투를 얻어냈다. 트리스탄 탐슨에게 빼준 제임스의 비하인드 패스도 빛났다.
제임스는 4쿼터 초반 슬램덩크를 꽂으며 파울까지 얻었다. 제임스의 활약에 클리블랜드가 81-78로 전세를 뒤집었다. 노장 리차드 제퍼슨까지 앨리웁 슛과 3점슛으로 득점에 가세했다. 제임스가 4쿼터에만 10득점을 쏟아내며 클리블랜드가 100-93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오클라호마시티도 케빈 듀런트(25점, 5어시스트), 서지 이바카(23점, 8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27점, 10어시스트) 삼총사를 앞세워 맹추격했다. 웨스트브룩은 종료 1분 33초전 98-103으로 추격하는 3점슛을 꽂았다. 제임스는 종료 30초전 플로터를 놓쳤다. 마지막 공격권을 쥔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런트와 웨스트브룩이 던진 동점 3점슛이 불발됐다. 제임스는 귀중한 리바운드를 잡아 경기를 끝냈다.
제임스는 33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델라베도바는 11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탐슨도 12점, 15리바운드로 대활약했다. 노장 제퍼슨도 13점을 보탰다. 케빈 러브는 1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26일 미국시간 크리스마스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맞붙는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제임스와 스테판 커리가 다시 한 번 자존심 대결을 앞두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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